우리민족이 매년 두 번의 아름다운 전쟁을 치루는 때가 바로 설날과 추석이다.
이 떠들썩한 명절에 수많은 에너지가 낭비되는 곳을 살펴보며, 에너지 관리공단에서 제공하는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녹색명절 보내기를 소개한다.

1) 음식은 먹을 만큼만 준비하자.
 온가족이 모이는 명절에 마음은 넉넉하게, 음식은 적당히 준비해 버려지는 음식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
설음식 자료로는 온실가스를 덜 발생시키는 지역농산물을 애용하자,

2) 지구를 위한 친환경조리법은.
전을 부칠 때 스테인리스스틸 팬으로 기름 없이, 또는 소량의 기름으로 하는 등 기름을 적게 사용하는 친환경조리법으로 음식을 만들자. 조리 후에 폐식용유 200ml를 하수구에 버리면 이를 정화하는데 4000ml의 수돗물이 필요하다.   

3) 선물, 포장은 작게 마음은 크게.
농수산물 과대포장을 줄이면 최대 6632톤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어린 소나무 28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보자기를 활용하자.
선물은 이왕이면 우리농산물과 친환경제품을 선택하자.

4) 출발 전 플러그는 뽑고, 냉장고는 가볍게.
귀성 또는 여행으로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반드시 뽑아두자.
소나무 9만3036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은 CO2가스 발생을 줄인다. 냉장고 내용물은 줄이고, 냉장고를 여닫을 일이 없으므로 냉장온도를 높혀 세기를 낮추어 에너지 소모를 줄이자.

5) 귀향길엔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교통편 예매를 했다면 이미 녹색명절을 실천하고 있는것. 승용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버스의 7배, 철도의 5배에 해당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공회전을 줄이고, 급제동, 급출발을
하지 않으면 연간 9만1860원을 절약 할 수 있다.

6) 성묫길에서도 녹색실천,
종이컵 나무젓가락등 이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자. 하루에 종이컵 10개를 덜 쓰면 100만 가구 기준으로 연간 4,000만톤의 이산화탄소가 저감되며, 이는 어린소나무 1680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같다.

7) 명절에 고향에나 휴게소, 여행지에서 불가분 발생한 쓰레기중 분리배출용 외의 쓰레는 부피를 최소한으로 줄여서 쓰레기통에 버리자.
즐거운 명절은 우리 한국국민과 함께 지구도 즐거울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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