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전통 살린 신위봉안 개원식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지하철 3호선 원당역 1번 출구)에 위치한 덕양서원. 청파 기경, 정열 기찬, 복제 기준, 고봉 기대승, 만전당 기자헌, 노사 기정진 등 행주 기씨의 6현을 모시고 있다.

이분들의 학문과 사상을 배우고 전통문화를 익히는 교육기능과 향사기능을 담당하기 위해 덕양서원 개원식이 지난 12일(금)에 있었다.

기세훈 덕양서원 준비위원장의 개원사를 시작으로 봉안 6현의 행적 소개와 신위 봉안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유교학회 주최 재현을 위한 고봉선생과 노사선생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봉산에 진행중인 문봉서원 이은만원장도 참여해 서원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덕양서원 준비위원회 관계자는“덕양서원은 수도원의 교통이 편리하고 공기가 좋은 고양시 성사동에 위치해 훌륭한 교육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의 대량 교육기관이나 교육 방법으로 효과를 얻지 못하는 학생이나 분야를 상대로 대안 교육이 성과를 얻고 있다. 덕양서원은 소수 정예의 맞춤 교육으로 21세기형 서원문화를 창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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