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내산 계절상품 이용하기.
 
한겨울에 먼 나라에서 많은 탄소발자국을 거처서 우리 가까이에 있는 시장까지 온 망고를 반드시 먹어야  할 필요는 없다. 일 년 내내, 언제든지, 원하면 무엇이든 먹을 수 있다는 슈퍼마켓식 사고방식으로는 지구를 건강하게 살릴 수 없다.

국내산 제철식품을 애용하는 것은 수입식품의 항공, 항만운송으로 인한 많은 탄소배출을 줄이면서, 또한 우리농민들을 돕는 일석이조의 친환경생활습관인 것이다.

2) 직접 무공해 허브 키우기.
 
허브차를 집에서 직접 재배해 보자, 좁은 창가나 베란다에서도 화분에 민트나 카밀레 정도는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없이도 가꿀 수 있다.  차를 마시고 싶을 때마다 잎을 직접 따서  씻은 후, 막 끓인 물 한잔에 5분만 우려내면 맛있는 허브차를 마실 수 있다.

3) 영구적인 철제 커피 필터 사용하기.
 
집이나 사무실에서 표백 종이로 만든 커피 필터를 가급적이면 피하도록하자.

몸에 나쁜 다이옥신이 함유됐을 가능성도 있으며, 소비재로 일회용으로 한번 사용하기 위해 지구의 허파인 귀중한 나무를 남용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철재 그룸 필터는 무공해인 것을 물론이고, 수 천 번이고 사용이 가능하다.
 
4) 무공해식품을 구입하기.
 
화학 제초제와 비료의 전 세계소비량은 증가 속도는 놀랍다. 1960년에 3000만 톤에서 2000년에는 무려 1억4000만 톤으로 폭팔적인 증가를 해왔다.

이런 폭발적 증가 추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환경사랑 소비의지가 바뀌지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가계예산이나 다른 이유로 무공해 식품만 구입할 수 없다면, 우선 농약과 비료를 많이 사용하는 작물부터 유기농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빵을 비롯한 각종 밀가루 제품과, 샐러리, 딸기, 복숭아, 포도, 시금치가 대표적이다.

한살림공동체(www.hansalim.co.kr)는 무농약으로 재배된 유기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정명자 전 YWCA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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