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개인맞춤형 실기교육과 함께 벽화그리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입학사정관제 대비

미대 지망생이었던 박정은 양은 올해 계원예술대 라이프스타일군(실기 100%전형)에 합격했다. 성사고를 졸업한 박 양은 고 1때부터 미술을 지망해 입시전문학원에서 실기공부를 시작했다. ‘학교 공부에 흥미를 잃어’ 성적이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던 터라 실기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결과는 낙방. 재수를 결심하고 지난해 4월 푸른아이콘을 찾았다.

“여기 와서 실기실력도 엄청 늘었어요.”

“여기 와서 실기실력도 엄청 늘었어요.”처음 푸른아이콘에 왔을 때 박용호 원장은 하얀 종이 한 장을 내놓으며 “네가 마지막으로 그렸던 그림을 한번 그려봐”라고 말했다. 정은 양은 아무 것도 그릴 수 없었다. 생각나는 그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학원에는 학생이 적어서 선생님이 저한테 맞게 지도해주는 것이 좋았어요.”

정형화된 입시미술이 아닌, 개성을 살리도록 가르쳐주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고, 선생님과 밀착되어 지도받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동대문경찰서 면회실, 백석동 알미공원, 정발산 밤가시마을, 저동고 벽화작업 등을 했는데 아주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저동고 벽화는 개인작업으로, 그 외에는 여럿이 공동작업을 통해 몇미터씩 되는 벽면에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것을 익혔다. 커다랗고 거친 벽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화폭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 사뭇 달랐다. 벽화를 그리다보니 스케일이 커졌고 실기실력도 늘었다.

“선생님들은 벽화작업한 것을 포트폴리오로 만들어주시고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해주셨지만 아쉽게 탈락했어요. 그런데 면접에서 교수님들이 벽화작업에 관심을 보이시고 대견하다고 말씀도 해주셨어요. 좀더 일찍 이렇게 준비했다면 승산이 있었을 것같아요. 미대가고 싶은 후배들은 고1쯤 여기와서 배우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에요.”

앞으로 멋진 디자이너가 되고 싶은 박정은 양은 대학 입학 후에도 벽화작업을 함께 하며 재능기부에 동참할 계획이다.

 

학교 방과후 교육 + 재능기부 통해 입학사정관제 대비
푸른아이콘 미술교육원은 ㈜나는의 미술교육센터 1호점이다. ㈜나는은 2012년 경기도 마을기업육성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나는은 재능기부와 지역사회봉사를 포함한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사교육을 대체하는 경쟁력있는 공교육을 추구한다. 학교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미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도록 돕는다. 또한, 입시에 필요한 것만 가르치기보다는 기본기를 튼튼하게 다져주고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여 능력도 키우고 사회공헌도 하도록 지도하는 곳이다.
박용호 원장은 입시미술 지도경력이 어느새 20년에 접어든다. 그는 입시미술을 지도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나 자신도 입시미술로 배우고 가르쳤다. 그러나 뭔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한번에 30명씩 되는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것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소수의 학생을 가르치며 개성있는 그림을 그리도록 지도하고 싶었다.”

푸른아이콘의 수업은 소규모로 진행되며 학생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작품을 완성하도록 지도한다.

㈜나는은 “창조적인 활동이어야 하는 미술이 입시미술이라는 틀에 갇힌 현실이 안타깝고, 창의력있는 학생을 키우면서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겠다”는 창업이념으로 설립되었다. 푸른아이콘은 ㈜나는의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학생의 개성을 살린 미술교육을 추구하는 곳이다.

개원 : 2012년 초 규모 100명 수용
과목 : 입시미술 (디자인, 수채화, 조소, 예중/예고반, 입시반)
특징 : 일반 입시미술 학원과 다르게 특화한 입학사정관제
         대비 프로그램 운영.  ㈜나는을 통해 벽화그리기 등 사회공헌활동
위치 : 주엽동 대우레시티상가 220호
문의 :  031-911-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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