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으로 만든 구수한 두부 맛보세요

웰빙전통음식이 되는 두부가 오꾸준히 인기를 받고 있다. 국산콩과 천연 간수로 더 깊은 맛과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두부를 만드는 ‘두부마니아(대표 김한춘)’가 송포동 주민센터 옆 소방서 앞에서 반긴다. 이곳에서 두부를 만드는 콩은 강원도 홍천지역의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우리 토종 콩으로 두부를 만드는 것이라 확실하게 더 믿음이 간다. 주문을 하고서 기다리는 동안 서비스로 나오는 몽글몽글한 하얀 순두부와 직접 개발한 양념간장은 단번에 입맛을 사로잡는다.

▲ “5월 3일 웰빙음식축제에서 국산콩으로 두부를 직접 시연한다”고 하는 김한춘 대표.


두부마니아 정식은 보쌈용 돼지고기, 두부, 비지전, 순두부찌개, 작지만 맛깔스런 영광굴비 튀김이 있고, 계절따라 다르게 나오는 포항초 시금치무침, 봄동 나물, 참나물, 배추, 깍두기, 열무, 파김치 등이 곁들여진다.
풍성하게 한상 차려지는 두부마니아 정식에 빼놓을 수 없는 맛은 두부와 보쌈 돼지고기를 더 맛나게 하는 보쌈 속이다. 그 재료는 무말랭이와 고구마채 무침이며, 여러 가지 과일즙과 고춧가루를 버무려서 맛을 냈는데, 무말랭이의 쫄깃함과 아삭한 고구마가 식감을 자극한다. 수십번의 연구 끝에 자신 있게 손님상에 낸다. 해물순두부 백반은 13가지의 해물육수(파뿌리, 고추씨 등)와 순두부 전용 육수를 따로 뽑아서 꽃게, 새우, 오징어 등을 넣고 얼큰하게 맛을 냈다. 청국장 보리밥은 강원도에서 수확한 토종 콩으로 옛날 전통 방식으로 직접 청국장을 띄워서 여러 가지 채소와 버섯 등을 넣고 보글보글 끓였다. 또한 동절기에는 두부 동태찌개, 하절기에는 서리태 콩으로 만든 서리태 콩국수가 차려진다.

▲ 일산서구 대화동 ‘두부마니아’전경

안주류가 되는 두부김치 전골은 알맞게 숙성된 김치, 돼지삼겹살과 전용 육수가 들어가서 감칠맛이 난다.
주인장의 오래된 손맛의 노하우로 탄생된 한방 두부도 있는데, 오색 빛깔이 환상적이다. 흑마늘은 흑두부, 시금치와 부추는 초록색 두부, 당근과 고추는 붉은 두부, 하얀콩은 하얀두부, 서리태는 연초록 두부이며,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매일 새벽마다 그날 사용할 두부를 만들며, 5월 1일부터는 대화동, 가좌동 지역은 하루 전날 전화예약하면 새벽 5시~아침 8시까지 배달되어 아침식탁에서 따끈한 두부를 먹을 수 있다.
또한 정기회원으로 등록하면 가족 무료 식사권 제공 등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오전 11시~오후 9시 30분까지 운영, 32석, 매주 일요일 휴무이다. 콩을 가는 것은 기게로 하지만 두부만드는 모든 과정은 하나하나 손으로 작업하여 더 정성이 들어간 두부마니아의 맛이다. 김한춘 대표는 “이번 웰빙음식축제(5월 3일) 장에서 즉석에서 직접 두부를 시연해 그 맛을 마음껏 느껴 볼 수 있다”고 했다.

두부마니아
주소 
일산서구 대화동 751-3 연세프라자 103호 (송포동주민센터 옆/소방서 앞)
주요메뉴  두부마니아 정식 10000원(2인 이상)  청국장 보리밥 6000원(1인)   두부김치전골 20000원(2~3인)  한방두부 8000원
문의  031-919-4188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