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과 입이 즐거운 봄나들이 도시락~!!

살랑살랑 꽃바람이 분다. 봄소풍과 나들이를 떠나도 좋은 시즌이다. 이럴 때 우리 눈과 입을 즐겁게 해주는 곳 ‘마미야미(대표 박갑영)’를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이곳은 엄마가 되는 박갑영 대표와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한 딸이 직장생활을 접고 함께 운영하는 곳이며, 소박한 맛과 멋이 한가득이다.

 

▲ 봄나들이에 상큼하고 이쁘고 맛있는 맛이 살아 있는 ‘마미야미’의 맛. 박갑영 대표는 정성을 듬뿍 담아 요리를 만든다.


모든 메뉴가 창의성이 깃들여있으며, 매일 새벽 5시면 그날 사용할 계란 한판으로 지단을 부치는데, 부드러운 맛을 위해 다시마 우린 물을 넣고 한다. 부처진 계란 지단을 한소끔 식혀서 100번 정도 얇게 채를 썬다. 얇게 썰어야지 더 부드럽고 맛있는 김밥이 되는 것이다. 당근과 우엉도 얇게 채 썬 후 볶고, 조림한다. 햄과 맛살도 살짝 굽고 단무지는 원래 담겼던 탁한 물을 빼서 신선한 물에 담궜다가 사용한다.
참치김밥은 참치랑 깻잎으로 상큼한 맛을 냈고, 소고기 김밥은 매실, 배, 꿀, 간장 등을 넣고 조림한 한우 불고기를 감칠맛나게 넣어서 만들었다. 베이컨에그 샌드위치는 베이컨, 계란, 토마토, 양상추, 직접만든 피클과 소스로 완성했다. 한우어니언불고기 샌드위치는 한우 불고기, 치커리, 양상추, 양파볶은 것, 직접만든 소스가 들어갔고, 크래미에그 샌드위치는 치즈, 슬라이스햄, 계란, 크래미, 양상추, 피클, 토마토로 만들었다. 볶음 김치와 참치를 넣고 만든 참치김치주먹밥, 한우불고기와 볶음김치의 한우소고기김치주먹밥, 데리스팸주먹밥은 양파와 스팸을 볶아서 만들었다. 주먹밥은 봄소풍 뿐만 아니라 바쁜 학생들과 직장인들을 위해 테이크아웃이 가능하다.
마미김밥의 얇은 계란지단이 부드러운 맛으로 감동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오므달걀말이는 더 환상적인 맛이다. 햄, 양파, 애호박, 감자, 당근을 작게 다져 볶고, 계란물을 후라이팬에 한 숟갈 씩 떠서 넣는다. 볶은 재료들을 넣고 하나하나 굴리며, 한 박스를 만드는데 2시간의 정성과 노력으로 오므달걀말이가 탄생된다.
또 다른 특색 있는 맛은 호두가 듬뿍 들어간 호두파이이며 직접 만들어서 더 촉촉하고 고소한 맛을 경험하게 되고, 동물모양의 초코, 땅콩, 초코칩 쿠키도 주인장의 솜씨로 고소하게 구웠다. 품질 좋은 원두로 핸드드립한 커피도 맛볼 수 있고, 가쓰오브시와 파뿌리 등이 들어가서 시원한 맛을 내는 장국도 준비됐다.
무엇보다도 자체 제작한 예쁘고 앙증스런 스티커가 메뉴별로 부착되고, 산뜻한 도시락 용기 또한 먹는 동안 신선함이 깃들어 있다. 상큼한 내부 인테리어와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저절로 행복한 미소를 머금게 하며, 더 맛있는 한주간의 정성스런 맛을 위한 준비로 일요일은 휴무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고, 20인석이다.
박갑영 대표는 “전기밥솥과 냄비에서 갓지은 고슬고슬한 밥맛으로 정성을 담았다”고 했다.

▲ 엄마가 되는 박갑영 대표와 대학에서 도자기를 전공한 딸이 직장생활을 접고 함께 운영하는 곳이며, 소박한 맛과 멋이 한가득이다

 

마미야미
주소
  덕양구 행신1동 987번지 부활교육센터 건물 107호(행신초 후문)
주요메뉴  마미김밥 2500원  한우어니언불고기 샌드위치 4500원  오므달걀말이  3000원  호두파이 5500원(1판/예약) 
▶ 소풍도시락 맞춤가능(5~10명/2일 전 예약)
문의  031-970-6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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