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육구회 체육대회

▲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린 축구. 이외에도 즐거운 체육대회로 다시 한번 화합을 다졌다.
우승 원당초·준우승 능곡초
초연회 전오필 회장 인사도 

‘참 좋은 인연’. 고양시 육구회 종합체육대회가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지난 12일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제1대 김용건 회장을 비롯한 역대 육구회장과 수석부회장, 각 학교별 회장, 초연회(고양시초등학교동창총연합회) 전오필 회장, 이상운 고양시의원 등 내외빈과 육구회원 등 700여명이 참여했다.
김창수 육구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축구경기를 시작했고 각종 음식들을 마련해온 각 학교 동창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지난날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각 학교별 선수입장 후 일산초교의 우승기 반환과 공로패 시상이 있었다. 곧바로 선수대표의 선수선서와 함께 고양시생활체육회 시민체조단의 간단한 몸풀기 체조와 육구회 임원 내빈 등이 참여한 축구 경기가 이어졌다.
이웅우 육구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름다운 우정으로 뭉친 이 자리가 육구회는 물론 고양시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육구회의 활동이 지역의 나눔과 화합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체육대회 2부에서는 2인3각 경기·족구·피구·육상 400m계주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졌고 동문들은 참가자 모두에게 격려와 환호로 응원했다.


이날 청팀은 능곡·덕은·삼송·원당·행주·흥도초교로 구성됐고 백팀은 대화·백마·벽제·성석·송포 일산초교로 이뤄져 경기를 펼쳤다. 체육대회를 통해 원당초교가 우승을 해 트로피와 우승기를 차지했으며, 준우승은 능곡초교에게, 모범상은 백마초교에게 돌아갔다. 육구회 체육대회는 지금까지 12회를 치러오는 동안 동문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매 대회마다 성장하고 확대되어 왔다. 한편 올해는 고초연·육구회·을미회·70연합회·75연합회 등이 하나로 뭉쳐 출발한 ‘고양시초등학교동창연합회(초연회)’가 발족 참가해 그 의미를 더 깊었다. 육구회 체육대회에 참가한 전오필 초대 초연회 회장은 “1만여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된 초연회는 앞으로 고양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더 나아가 지역 화합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최선을 다 할것”이라고 전했다. 초연회는 앞으로 참여 동문회원과 학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