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해 경희대공공대 동문회 동참 중도입국자녀 문화활동 참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통해
경희대공공대 동문회 동참
중도입국자녀 문화활동 참여

▲ 중도입국자녀들과 고등학생·대학생멘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경희대 공공대학원 총동문회 봉사단원들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우리가 글로벌이다.’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한국생활 적응지원 프로그램 “해피스쿨”이 지난 18일 덕양구 관산동 고양낙농치즈체험마을에서 있었다. 이 날 프로그램은 경희대공공대학원 고양총동문회 봉사단과 함께 진행하였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체험에서는 중도입국자녀 8명과 고등학생, 대학생멘토, 경희대총동문회 봉사단원들 등 30여명이 함께 했다.

피자 만들기를 시작으로 멘토, 멘티들은 시종일관 즐거운 표정으로 한국문화를 접하며 피자만들기 체험에 여념이 없었다. 체험에 참가한 박예훤(성사고3)학생은 “한국에 와서 문화의 차이와 언어의 차이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어교육과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으로 언어도 빨리 익혔고 문화도 많이 접했다.

이제는 학교에서 친구들과 수다를 떨며 떡볶이 순대 등 분식도 먹으러 다닌다. 한국에 와서 피자를 처음 만들었는데 너무 재미있다”며 문화체험 프로그램의 도움에 감사를 전했다. 피자를 다 만들고 굽는 동안 학생들은 삼삼오오 얘기하며 점심인 피자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유미진 사회복지사는 “초등학교부터 고3까지의 중도입국자녀들 8명과 멘토인 고등학생, 대학생들이 함께하는 중도입국자녀 한국생활 적응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산이 많지 않아 체험활동이 어려웠는데 경희대공공대학원 봉사단에서 동참해 주셔서 진행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8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후원을 한 경희대공공대학원 이유경 봉사단장은 “좀 더 한국적이고 색다른 봉사를 찾다가 중도입국자녀 문화체험 활동을 알게 되어 지원하게 되었다. 한국문화와 정서를 빨리 알게끔 해주는 것도 뜻 깊은 봉사라 생각해 후원하고 지원했다.

앞으로도 봉사단은 좀 더 특색있는 한국문화 적응 프로그램 봉사를 진행해 다문화가 아닌 모두다 한국민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경희공공대학원은 고양총동문회는 다문화가족 미니운동회도 계획 중에 있으며 모두가 하나라는 마인드로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준비 중이다.

한편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중도입국자녀의 안정적인 조기정착과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능력 증진으로 학교 부적응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자녀의 정체성 확립 및 자아존중감 향상과 다문화가족간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도모하고 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