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동 직능단체 합동 주최 소방방재청 직원도 동참

▲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과 직능단체 소방방재청은 올 가을 추수를 하기까지 논두렁의 풀도 깎아주며 재배하기 위한 전과정에 상호 동참하기로 했다.

농촌사랑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의 쌀 모내기’가 지난 5월25일(토) 일산동구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의 논에서 있었다. 고봉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득배)와 고봉동부녀회(회장 김지언), 고봉동 직능단체의 주최로 소방방채청 직원과 가족, 송산중학교 4-H 풍물반(지도강사 우영란) 학생 등 150여명이 함께 손 모내기를 가진것.

이른 아침부터 모내기를 위해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과 부녀회원들은 논과 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 음식을 준비하고 사랑의 쌀로 성장할 모를 날랐다. 특히 이날은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을 비롯해 방재청 직원 40여명도 고봉동 사랑의 쌀 모내기에 동참했고 지역주민들과 일일이 작은 것부터 큰일까지 서로가 도움을 주고 챙겨가며 처음 만남이지만 새로운 만남의 공동체로서의 협동하는 면모를 보였다.

이날 모내기에는  이영휘 시의원, 이승엽 벽제농협 조합장, 박동빈 새마을회 고양시지회장 등 지역 인사들과 학생들이 모내기를 함께하며 옛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누고 막걸리로 시원한 건배를 하며 갈증을 풀기도 했다. 오후에는 고봉동 부녀회에서 준비한 음식과 과일 등으로 식사를 마치고 오전에 모내기를 한 논에 친환경 우렁이농법을 위해 우렁이를 넣는 시간도 가졌다.

김득배 고봉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사랑의 쌀 모내기는 우리 고봉동과 지역민들에게 따뜻함을 나누고자 전개되는 고봉동만의 특성화 공동체사업이다. 모내기를 시작으로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과 희망의 바이러스가 더 많이 유행처럼 전파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소방방재청 직원들과 송산중학교 풍물반 학생들도 서로 대화를 나누며 처음해보는 모내기 이지만 지친 기색없이 1800여 평의 논을 어린 모로 수 놓았다.

고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원들과 소방방재청은 올 가을 추수를 하기까지 교류를 통해 논두렁의 풀도 깍아주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기 위한  전과정에 상호 동참하기로 했다.

오전 오후 내내 모내기와 우렁이 넣기에 동참한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소방방재청도 나눔문화 확대의 일환으로 동참했다. 현장중심의 행정으로 지역과 함께 직원들이 몸소 농업을 체험하는 실천 프로그램이다. 오늘 모내기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뿌듯하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일사분란하고 재밌게 진행해 힘든 줄도 몰랐다. 고봉동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소방방재청도 나눔문화 프로그램에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모내기는 고봉동 각 단체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참여해 매년 진행하며 10월 가을추수를 통해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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