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토토즐 실버꿈동산’이 지난 25일 주엽1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개최됐다. 주엽1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미술치료를 통해 심리적 즐거움을 주기 위함이다. 또한 정서·인지·감각·운동·사회영역을 다루며,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배우는 과정이다.

첫 수업이 시작되는 날 주민센터 2층 강의실에서는 어르신들이 더운 여름을 이기기 위한 부채를 만들며 서로의 작품에 대해 칭찬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번 여름에는 에어컨이 없어도 될 만큼 시원한 부채를 만드는 어르신들은 서로를 부쳐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토토즐 실버 꿈동산 프로그램에 참가한 주엽1동 10단지 회장인 최덕선 어르신은 “너무 좋다. 이 말이 제일 적합하다. 우리 노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주엽1동 관계자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 올해는 에어컨이 없어도 되겠다”고 전했다.

실버꿈동산 사업은 주엽1동 70대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7일까지 10주간 매주 토요일 2시간 여 동안 진행된다. 황희숙 주엽1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노인인구가 많은 주엽1동의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로 지역민들 누구나가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