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함과 고품격이 어울린 메가박스 일산점

총 8개관에 1100여석 규모
사방에서 들리는 강력한 음향
“인근 주유소에 할인권 비치”

▲ 안락함을 최대화하기 위해 충분한 객석공간을 확보한 FS관.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영화관을 슬로건으로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일산점. 재미뿐일까! 내 집 같은 편안함을 위해 일산에서는 유일하게 고품질의 쇼파석이 준비된 가족관이 있다. 편안함뿐일까! 상영관마다 4웨이 시스템(way system) 스피커를 장착했다. 앞과 옆과 뒤와 천정에까지 마련된 스피커에서 웅장하고 파워풀한 사운드가 영화를 보는 내내 오감을 자극한다.

총 8개관 1100여 석의 규모이고, 400~500대 주차가 가능한 메가박스 일산점은 2007년 오픈할 때부터 60여 석 규모의 쇼파석을 갖췄다. 가정에서 편안하게 누워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그런 편안함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 4웨이 시스템(way system) 스피커를 장착해 앞뒤좌우에서 풍부한 음향을 감상할 수 있는 상영관.

또한 “우리 영화관은 영사각이 좋다”고 강성환 이사는 자랑한다. 영사각이 좋으면 앞자리에 웬만큼 큰 키의 관객이 앉아있어도 시야를 가리지 않기 때문에 답답함 없이 영화를 즐길 수 있다.

이 것 말고도 패션 일번지 로데오 거리와 인접한 메가박스 일산점의 자랑거리는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다. 거품이 없다는 얘기다. 영화를 볼 때도 영화에 몰두할 수 있는 편안함과 시스템을 갖췄고, 서비스에 있어서도 고객의 마음을 만족시킨다.

강성환 이사는 “우리는 직접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위탁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직접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입장을 생각하여 융통성을 발휘할 부분이 더 많고, 운영에 있어서도 훨씬 유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안 된다는 마인드를 버리고, 가능한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하고 있다. 

▲ 2층에 있는 칼라풀하고 쾌적한 이벤트홀.

“극장 안에 편의점이 있는 영화관은 여기밖에 없을 겁니다”는 말을 들으니 기본적인 메너만 지킬 수 있다면 영화보면서 팝콘 말고도 내가 원하는 주전부리를 할 수 있다는 말로 들린다. 강성환 이사는 “솔직히 배급사와 극장이 5:5로 이익을 분배하고, 또 영화진흥위에도 일정한 금액을 지급해야 하는 현실에서 매점의 매출은 극장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영화 보는데 방해를 주는 소리 나는 과자나 음식 냄새가 많이 나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햄버거 등이 아니라면 적절한 선에서 허용할 수 있다”며 “보통 인구 20~25만명 당 1개의 영화관이 있어야 운영에 어려움이 없다는데, 일산구는 인구 60만 명에 6개 극장이 있다”고 한다. 최근에 백석과 킨텍스 등에도 메가박스가 새로 오픈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그래서 강성환 이사는 학교, 유치원, 교회 등의 단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홍보를 하거나 인근 주유소에 할인권을 비치하기도 한다. 그러나 메가박스 일산점의 승부수를 무엇보다도 고객 서비스에 맞추고 있다. “1~2회 차 인 조조타임을 이용하시면 무조건 5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팝콘과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때로 통신사 할인카드나 해당 할인카드를 사용할 경우 할인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또한 단체 조조의 경우 4,000원으로 영화를 볼 수 있다.

화정동에서 친구들과 함께 이 곳을 찾았다는 이경숙씨는 “친구들 여럿이서 갑자기 영화를 보자고 해서 좌석걱정을 했는데 원하는 시간대에 보는데 무리가 없었고, 장소는 좀 외졌지만 깨끗하고 조용해서 영화를 만끽하기엔 그만이었다”며 오히려 극장에 미안한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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