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 고양을 찾는 클래식계의 한류, 앙상블 디토 기획③

▲ <왼쪽부터>스테판 피 재키브,  마이클 니콜라스, 리처드 용재오닐, 지용, 다니엘 정

클래식을 친숙하고 즐거운 대중 아이콘으로 만든다는 목적으로 2009년부터 시작된 디토페스티벌은 친근한 클래식음악을 선보이는 젊은 클래식 축제이다. 쉽고 생기있는 레퍼토리로 오는 6월 28일 이들은 바흐와 함께 처음으로 고양을 찾는다. 이중 피아니스트 지용은 올해 초 고양에서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번 페스티벌의 주제는 ‘모든 음악의 기본이자 가장 단순하고 완벽하고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일컬어지는 작곡가 ‘바흐’다. ‘바흐에 숨겨진 리얼 음악 이야기를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 한다.

페스티벌 하이라이트 앙상블 디토 시즌7, 도시, 바흐에 빠지다
‘시티 오브 바흐’ 2013 디토 페스티벌은 예술의전당과 LG아트센터를 중심으로 바흐의 중요한 곡과 바흐를 코드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펼쳐 보인다. 6월 9일부터 리처드 용재 오닐과 임동혁의 앙코르 공연 <황금 듀오: 바흐 에디션>을 시작으로, 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로 연주하는 바흐 무반주 첼로 조곡 전곡연주 <Bach for Solo>,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신현수)와 지휘자 아드리엘 김이 이끄는 <격정바흐>가 이어진다.

특히, 페스티벌 하이라이트는 앙상블 디토의 시즌7 리사이틀 <코드 네임: 바흐>. 2006년부터 폭발적인 인기로 매진을 이어온 앙상블 디토의 리사이틀이다. 이번 시즌에서는 리처드 용재 오닐, 스테판 피 재키브, 지용, 마이클 니콜라스, 다니엘 정이 참여하며, 베토벤, 멘델스존 외에 바흐의 골드베르크 협주곡을 현악 삼중주로 편곡한 버전을 연주, 화려한 피날레를 함께한다.

한국 클래식의 블루칩, 리처드 용재 오닐(Viola), 스테판 피 재키브(Violin), 다니엘 정(Violin), 마이클 니콜라스(Cello), 지용(Piano), 김시우(Violin, 게스트 아티스트) 출연
실내악을 넘어 보다 많은 사람들과 ‘클래식을 공감’하는 것을 미션으로 해온 앙상블 디토는 매 시즌 매력적인 테마로 실내악과 클래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왔다. 한국에서 가장 대중적인 클래식 연주자이자 교육자인 리처드 용재오닐, 천재적인 재능과 스타성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지용, 세계적인 매니지먼트사 OPUS3소속,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바이올리니스트인 스테판 피 재키브, “확실함, 세련됨, 아름다운 뉘앙스” 첼리스트 마이클 니콜라스, 2011년 그래미상 수상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정, 새로운 관점으로 스탠더드 레퍼토리에 접근하여 새로운 기운을 불러내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시우로 이루어진 스타군단이 올해도 매진 신화를 이어가며 고양을 찾아온다.

특히 올해는 바흐를 테마로, 바흐 다음의 히어로 베토벤의 현악 사중주를 위한 대푸가, 작품133과 바흐를 재발견해 낸 멘델스존의 피아노 삼중주 2번 c단조, 작품66 그리고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현악삼중주로 편곡한 것을 연주한다. 수많은 기법이 담긴 바흐의 음악 속에 인간의 수많은 감정을 담아낸 바흐는 앙상블 디토의 완벽한 화음과 함께 고양시를 들뜨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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