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고마워 그림축제’ 수상자 대상 김민서(무원초 1년)

▲ 북한산 속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노는 모습을 그려 대상을 차지한 김민서 어린이(가운데) 가족.

500명이 참가한 이번 ‘북한산 고마워 그림축제’에서 대상을 받은 김민서(무원초 1학년) 어린이는 북한산 산속을 놀이터로 표현했다. 아스팔트에 뒤덮힌 도심 속 놀이터가 아니라 북한산을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생동감 있는 놀이터로 표현한 것. 심사를 맡은 선학균 관동대 명예교수·오현숙 한서대 교수는 심사평에서 김민서 어린이의 그림에 대해 “산속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개천에서 물고기들이 마음껏 헤엄치는 북한산의 이미지를 한 화면에 살린, 동심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

김민서 어린이는 학교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아쉬운 마음을 이번 ‘북한산 고마워 그림축제’를 통해 풀었다. 아빠 김영대(44세)씨, 엄마 오지미(38세)씨, 동생 김단아(5세) 어린이와 함께 행신동에서 북한산을 찾은 김민서 어린이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로봇을 즐겨 그리는 그림꾼이다. 스스로 그린 로봇에 말풍선을 만들어 놓기도 한다고.  

김민서 어린이는 자신이 그린 그림처럼 자연을 놀이터로 여기는 듯 이날 북한산에 잠자리채까지 들고 오기도 했다. 북한산이 주는 고마움으로 “맑은 공기”를 꼽은 김민서 어린이의 꿈은 ‘그림을 그리는 의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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