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고마워 그림축제’ 수상자 최우수상 이원준(하늘초 5년)
‘북한산 고마워 그림축제’ 최우수상을 차지한 이원준(하늘초 5학년)어린이는 “평소 북한산 ‘대동사’를 가족과 함께 자주 방문한다”고 했다. 이원준 어린이는 “인수봉과 노적봉이 부처님 모습과 닮은 것 같다”며 바위 봉우리에 부처님 모습을 그려 넣었다. 상상력도 풍부하지만 펜을 입으로 불어 물감을 뿌리는 등 표현력도 뛰어나다는 심사위원의 평이다.
심사위원들은 “보이는 풍경에다 나름대로의 자기 생각을 넣은 작품이다. 북한산 흥국사의 불상을 확대하고 과장한 것이 어린이의 심상을 잘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산을 오르면 “마음이 뻥 뚫리고 시원한 마음이 들어 기분도 상쾌해 진다”는 이원준 어린이는 부대 행사인 다도체험 행사에도 참여해 쑥차와 메밀차도 맛있게 마셨다. 성격도 활달해 친구가 많은 편이라 학교에 가면 상 받을 것을 친구들에게 꼭 자랑하고 싶다고.
한편 형인 이원재(하늘초 6년) 어린이는 우수상을 받아 형제가 함께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여름에 있을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보라는 흥국사 주지 대오스님의 권유에 이원준 어린이는 흔쾌히 응했다.
이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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