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21 유림 지킴이단 발대식

고양시를 대표하는 곡릉천의 오염현상을 막고 깨끗한 하천으로 복원하자는 움직임이 있었다. 지난 26일, 고양의제21 추진협의회(962-2240)의 협찬과 경기도, 고양시의 후원으로 곡릉천 지킴단 발대식이 곡릉천 송강보 앞 고수부지에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곡릉천은 도시개발로 주변에서 각종오폐수가 흘러들고 여름철 행락객과 낚시꾼들의 쓰레기 투기에 의해 급격히 오염돼 왔다. 고양시 향토문화보존회 이은만 회장은 “지난 2년여 동안 하천주변을 조사하고 답사해 왔다”며 “오염된 후 복원을 위한 노력보다는 예방하고 계도해서 곡릉천을 지키자”라고 말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에는 고양의제21과 고양 유림들, 학생과 학부모 120여명의 단원이 우선 곡릉천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곡릉천 지킴이단 이공환 단장은 “앞으로의 지킴단 활동은 학생과 학부모 봉사자들과 곡릉천에서 행락객의 쓰레기 투기를 감시하고 계도하는 활동이 토, 일요일에 있고 수질오염원을 집중관리하기 위해 조사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