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30도C가 넘는 일년중 가장 더운 계절 7월 8월이다. 우리는 업친데 덥친격으로 원전사고로 인한 원전 가동중단으로 전기를 절약해야 하는 절대 절명의 여름을 맞고 있다.

위험한 원전의 전기가 아닌, 안전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여러 가지 전기가운데 태양광 발전에 대하여 알아보자.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의 종류는 태양광, 태양열, 풍력, 소수력(小水力), 지열, 폐기물, 바이오, 연료전지, 수소에너지 등이 있다. 그 중 태양광을 직접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 방식이 태양광 발전이다. 발전량 기준으로 보면 전체 신재생에너지 가운데 태양광은 3%정도이다.

# 정부는 2009년부터는 일반 주택 100만 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일명 ‘그린홈 100만 호’사업을 추진해 2012년 말 현재 약 30만 호가 이 사업에 참여하였다.

서울시 신청사 옥상과 벽에는 태양광 발전소가, 옥상에는 태양열 발전소 모듈이 깔려있고 이외에 중수열, 열병합발전 폐열이용, 지열등으로 전체에너지 사용량의 28,3%를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등급 1등급 그린 빌딩으로 탄생했다.

냉난방 효율성을 2차례 시뮬레이션을 실시하여 확인 결과 7~8월 하절기에 26도C, 11~2월 동절기에 20도C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

# 시흥시민 햇빛발전소(태양광발전소)는 수도권에서는 최초로 초등학생부터 78살의 노인, 시 공무원등 76명의 민관이 힘을 합처 주주가 되어 1억원을 모집, 지난 1월에 준공한 공익발전소다. 발전용량 30kW에서 생산될 발전량은 38,325kW로 판매가격은 1,800여만원(kW당 450원)으로 예상되며, 이산화탄소는 매년 17,05톤 절약이 예상된다, 수익금은 주주들에게 배당된 뒤 다시 지역 저소득층의 녹색 장학금, 생계지원금등 복지혜택으로 돌아가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르노삼성 부산공장은 약 30만㎡부지에 560억 원을 투입해 2만5000MWh의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였다. 단일 공장부지를 활용한 세계 최대 규모이다. 이는 한국전력을 통해 인근 8300세대 규모의 명지신도시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CO2 저감량은 연간 1만600여t에 달해 실제로 소나무 380만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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