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이 방화대교와 방화로 접속도로 계획지점이다.

방화대교가 향후 고양시와 강서구를 연결하는 교통통로로 활용된다는 계획이 지난달 강서구청 도로과에서 나온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노선변경 건의’라는 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 내용에 따르면 “방화로는 1971년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도로로써 2005년 방화대교남단 접속도로 건설공사 착공시 방화로에서 방화대교를 연결하는 노선계획에 의거 사업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유료도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로만 이어지는 방화대교 남단에 방화로를 접속시켜 고양-강서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방화대교 남단에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연결이 추진되면서 당초계획이 무산될 위기에 놓여있는 상황. 이에 강서구 측은 “민자고속도로 노선계획 변경(강서로→방화로)으로 인한 방화로의 도로기능 상실로 당초 방화로 개설목적에 불부합”하다며 민자고속도로 계획변경을 요구하고 있다.

민경선 의원은 “방화로 또한 권율도로와 마찬가지로 민자고속도로사업에 의해 도로기능이 상실된 상황”이라며 “강서구 측에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응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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