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원 신임 오수길 원장

고양문화원 향토사 전문 연구원인 오수길(66·사진)씨가 새로운 고양문화원 원장으로 선출됐다. 8년전 고양여종고의 교감으로 있던 때에‘행주얼’의 편집을 맡으면서 오씨는 고양문화원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명예퇴직 후 본격적으로 고양문화원에서 연구원으로 활동을 해왔다.

9월초에 원장 취임식이 있을 예정인 오씨는 “문화원 내부적으로는 조직을 재정비해 이사진을 토박이와 신도시이주민으로 평등하게 구성하고 회원들간에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고양문화원에서는 고양시 향토문화 보전과 향토사 발굴, 정리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예절 교육도 담당해왔다. 오씨는“고양의 유적과 역사적인 자료를 관리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먼저 개설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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