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출발 고양시거처 임진각까지

두 눈을 잃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송경태씨가 지난 5일부터 '평화와 사랑으로 가는 길'의 대장정을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북통일과 민족화해가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송씨는 안내견에 의지한 채 목포(국도 1호선)를 시작으로 신의주까지 도보로 이동할 예정이다.

송씨는 82년 군복무 중 수류탄 폭발로 국가유공자 1급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여정인 15일에는 고양시청에서 7시에 출발해 임진각까지 도착하는 일정도 있어 관심 있는 시민은 도보에 같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이 달 말까지 행사에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에게 사랑 나눔 후원금을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063)244-4247∼8로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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