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 모의논술로 본 2014대입논술① 인문논술

인문수리- 이대 인문2, 한양대 상경계, 중대 경제경영계열, 경희대 사회계, 인하대
영어지문- 이대 인문1, 경희대 사회계, 외대 등 출제

2014학년도 10개 대학 인문계 모의 논술문제의 주제는 예년과 비슷한 형태인 제시문과 자료분석형이 주를 이룬다. 또한 이대 인문2, 한양대 상경계, 중대 경제경영계열, 경희대 사회계, 인하대가 수리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영어지문은 이대 인문1, 경희대 사회계, 외대 등이 출제하고 있다. 주제는 교과서 범위 수준의 이론과 최근 사회현상이 연계된 출제가 늘고 있다.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  국민총생산액과 삶의 질의 관계,  ‘매체의 영향력’,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자극-반응 체계, 노마딕 기기 사용 후 이동패턴 변화, 종이신문 및 책읽는 시간의 변화, ‘올바른 매체 문화 정착’, 매체영향력을 악용하는 파워 블로거들에 대한 문제 등이다.

또한 단골메뉴인 정의로운 분배, 과학적 연구가 이뤄낸 성과와 마음과 몸이 하나로 존재하는지, 별개인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 통제, 감시, 규제 그리고 저항을 핵심으로 하여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에서 국가나 공동체의 집단논리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라는 갈등 문제, 문명간 충돌문제, 윤리와 사상에서 동양의 유기체적 세계관, 공유지의 비극과 이를 해결하려는 국제적 협력, 현대인의 고립화 또는 개인화와 집단화의 문제, 공공 복지문제 등이 출제되고 있다. ‘호민’과 ‘시민’의 집단적 성격을 대비 분석하는 문제, 국적문제,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와 시장의 개입, 게으름과 노동, 미디어 폭력물의 공격성 등 대부분 현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와 해결방안 등이 소재가 되고 있으며 이를 분석하는 이론은 교과서에서 배운 지식들이다. 수리문제 주제는 한국기업 투자자의 한류열기가 되살아날 확률을 기초로 한 투자가치 예측, 걸그룹 육성에 대한 성공확률과 비용, 수익의 기댓값 구하기, 공공의료기관의 수익 극대화를 위해 무상진료 환자수와 일반인 환자 수구하기 등이다.}

또한 논제 형태도 제시문과 자료를 주고 각각의 주장을 비교 대조하거나 여러 제시문을 서로 다른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는 문제는 성대와 경희대가 고수하고 있는 공통유형이다. 대부분 대학은 제시문의 논지를 파악하고 나머지 지문으로 반박하거나 자료 해석을 활용하여 두 입장 중 한 입장을 비판하는 문제 등이 많이 보인다. 또 한 입장에 근거하여 문제 상황을 논술하는 문제 등이 주류를 이룬다.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표를 제시하고 요인을 찾거나 나타나지 않은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 해법에 대한 평가를 하거나 문제 상황의 극복방안 제시 창의적 사고가 필요한 문제도 있지만 대부분 제시문이 지표가 되는 문제들이므로 요약능력을 키울 필요가 있다.

외대는 두 개의 영어지문을 출제하고 있지만 현재 고등학교 교과과정 영어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라고 밝히고 있으며, 200단어 내외로 6-8행의 한 단락이다. 숙대는 세 문제 이상 출제하던 기존과는 달리 900-1100자 분량의 한 문제를 출제하고 있다. 1000-2000자 분량의 제시문 3개와 <그림1>, <표1> 등 다섯 개 자료가 주어진다.

올해 모의 논술고사를 실시한 대학도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출제할 수 있으니 지망 대학의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모의 논술 문제, 예시문제, 채점결과가 공지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 논술우수자 전형 및 논술 성적을 높게 반영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대개 6개월 이상 장기간 논술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합격률이 매우 높게 나타난다. 하지만 논술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포기하지 말고 여름방학 동안 목표 대학의 논술 출제유형에 초점을 맞춰 준비하는 것이 좋다.

논술도 수능과목 추가, 부담감 줄이는 것이 관건
10개 대학에서 발표한 2014학년도 모의논술 문제 경향을 살펴 본 결과 2013학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교과서를 충분히 이해하고 문맥의 의미와 문단간의 연관성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다.

학교에서 보는 주관식 서술형 문제와 다른 점이라면 제시문 간의 연관성과 관점의 차이를 분명하게 도출하여 논제에서 원하는 방향을 찾아 서술해야한다는 점일 것이다. 즉 단순 논리보다는 좀 더 깊고 복잡한 사고를 해야 출제자가 원하는 답을 쓸 수 있다.

최근 논술 문제는 객관적 평가를 위해 많은 제시문이 주어지고 주어진 제시문의 범주에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형식이기 때문에 주어진 실마리들을 조합하여 답을 찾아나가는 정교한 과정이 관건이다. 따라서 배경지식보다 주어진 제시문의 의도와 핵심을 파악하는 독해력이 중심이 된다. 즉 문제 해결에 필요한 근거나 자료가 제시문에 숨어있기 때문에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해 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학생들이 수능과 논술을 병행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논술준비를 피하거나 늦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 논술 경향은 교과서와 연계한 통합논술이기 때문에 오히려 내신이나 수능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각 대학이 논술을 통해 평가하고자 하는 것은 첫째는 암기로 얻은 지식보다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 둘째는 결과보다는 과정을, 셋째는 한 교과의 칸막이에 갇힌 이해가 아니라 서로 다른 교과 간에 소통과 통섭적 사고를, 넷째는 수동적 자세보다는 자기주도적 지식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이기 때문이다. 이 네 가지 요소는 서로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 연계된 통합 내용이다. ‘사고력’, ‘과정’, ‘영역전이’, ‘자기주도 중심’이란 네 요소는 논술고사뿐 아니라 교육 일반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따라서 통합교과형 논술에 필요한 능력은 비판적 읽기 능력,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논리적 서술 능력이다.

통합교과형 논술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등의 배경 지식을 단순히 암기해서 적은 답으로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논술은 주어진 제시문을 최대한 활용하여 논리적-비판적-창의적 사고로 최종적으로 작성한 답안에 이르는 중간 과정까지 제대로 적어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통합교과형 논술 문제는 중간의 사고 과정도 확인할 수 있도록 세부 논제를 포함해 여러 논제를 출제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하나의 논제에 대해 생각해 나가는 과정을 중시한다. 따라서 통합교과형 논술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거나 서술적 지식에 대한 학습보다는, 문제 해결 방식이나 절차적 지식에 대한 학습과 심층적 사고력, 효과적 표현력이 필요하지만 결코 별도의 공부는 아니다. 논술은 평소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과정의 평가와 다름없다.

‘논술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다. 대입 논술은 결코 인문학적 소양이나 이론적 깊이, 수사적 표현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은 아니다. 각 대학은 우수한 신입생을 공정하게 선발하기 위해 평가고사로서 논술을 보기 때문에, 객관적인 평가 기준이 전제된다. 따라서 출제자는 ‘정답’ 같은 출제자의 ‘기준’만큼은 반드시 숨겨 놓는다. 이를 수험생의 입장에서 역으로 생각해 보면 그 ‘답의 기준’을 찾을 수 있다면, 논술고사에서 ‘충분히’ 그리고 ‘확실히’ 우수한 평가를 확보할 수 있다. 논술 문제에 있어서의 ‘답의 기준’을 찾는 실력을 키우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는’ 일도 결코 아니다. 먼저 논술에 대한 두려움부터 머릿속에서 지워야 한다.

2014학년도 대입 모의논술 경향 분석(인문)
대학 2014학년도 모의논술 내용과 특징 문항과 글자수 시간
서강대 총 2문항.
제시문 길이는 짧고, 답안 길이는 800~1500자.

[문항1] 짧은 지문 3개(250~400자), 최남선의 '경부철도 노래'. 총 4개 제시문. 앞 두 지문은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시간은 많이 절약했지만 더 바빠졌다는 주제에 대한 변증법적 기술이다. 나머지 두 지문은 윤리와 문학교과서에서 출제된 지문으로 정보통신기술의 긍정적인 측면을 말하고 있다. 첫 제시문의 논지를 파악하고 나머지 세지문으로 반박하는 문제다.

[문항2] 지문 4개(300~500자), 표 2개. <표1>은 여러나라의 인간개발지수와 관련한 지표, <표2>는 영국산업혁명 후기의 실질임금과 성인남성 평균 신장의 추이를 나타내고 있다. '잘 산다는 것'과 국민총생산액의 관계의 주장을 비교 대조하고, 나머지 제시문은 생물학적인 척도가 삶의 질의 한 척도가 된다는 내용과 찰스 디킨즈의 소설 '올리버 트위스트'의 일부가 제시되고 있다. 위의 제시문을 활용하여 두 주장의 비교 대조와 영국산업혁명 후기 삶의 질에 대해 추론하라는 문제다.
[문항1] 800-1000자(40점)
[문항2] 1300자-1500자(60점)
120분
성균관대 총 4문항.

[문제1] 네 제시문을 서로 다른 두 입장으로 분류하고 요약하는 문제로 주제는 '매체의 영향력'이다. 네 개의 제시문은 600~850자 정도로 교과서 '사회문화' 중 대중매체 부분을 인용하고 있다. 정상적으로 학교수업을 한 수험생이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수준이다.


[문제2] 자료 해석문제로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자극-반응 체계에 문제가 생긴다는 '팝콘 브레인'가설과 노출정도와 현실세계 정보에 대한 반응속도의 연관성 측정 결과표를 제시하고 있다. 자료 해석을 활용하여 [문제1]의 두 입장 중 한 입장을 비판하는 문제다.


[문제3]은 노마딕 기기 사용 후 이동패턴 변화, 종이신문 및 책읽는 시간의 변화, 자유로워졌다고 생각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자료 3개를 각각 제시한다. 우선 [문제 1]의 한 입장을 지지하는 자료로 보고 그 특징을 서술하고, 지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문제다.

[문제4]는 '올바른 매체 문화 정착'의 관점에서 매체영향력을 악용하는 파워블로거들에 대한 부정적인 내용을 든 보기에 대해 [문제1]의 한 입장에 근거하여 문제 상황을 논술하는 문제다.
각 문항별 배점:25점
글자수 : 자유 그러나 두 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분량이 2000자 내외이므로 지나치 게 길게 쓰는 것은 시간초과에 걸릴 수 있다.
120분
이화여대 인문계열Ⅰ과 인문계열Ⅱ로 나누어 인문Ⅰ은 영어지문, 인문Ⅱ는 수리문제로 각기 다르게 출제됐다. 글자 제한은 없다.

인문Ⅰ은 1000자 내외의 영어지문 1개 포함 6개 지문. 관찰이 어려운 인간의 마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이뤄낸 성과들을 대비시키고 인간 내면을 어느정도 들여다 볼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하고 있다. 즉 마음과 몸이 하나로 존재하는지, 별개인지에 대한 다양한 관점에 대해 3문제가 출제된다. [문제1]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나>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입장을 평가하는 문제. [문제2] <다>의 내용을 요약하고 <라>의 내용과 대비하는 문제, [문제 3]은 <마><바>의 인간관을 요약하고, 둘을 <사>의 관점에서 비판하는 문제다.

인문Ⅱ는 1000자 내외의 5개 지문을 근거로 두 문제를 풀고, 3번 문제는 표를 해석하여 설명하는 3-1과 계산하여 추론하는 수리문제가 3-2이다. 인문Ⅱ [문제1.2]의 지문 주제는 통제, 감시, 규제 그리고 저항을 핵심으로 하여 민주주의와 시민사회에서 국가나 공동체의 집단논리와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침해라는 갈등이다. 지문은 푸코의 [감시와 처벌], [장자], 허균의 [호민론], 아렌트[공화국의 위기], 레싱의 [라오콘] 등 고전과 사회학서에서 발췌되었다. 모두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에서 선정된 것으로 [문제1]은 인간의 사고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규범과 통제가 바람직한지에 대한 대립의견을 비교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다.

[문제2]는 '호민'과 '시민'이 지닌 집단적 성격을 대비 분석하는 문제다.

[문제3]은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표를 제시하고 3-1은 2,3위 요인을 찾는 문제다. 3-2는 표에 나타나지 않은 정보를 추론하는 문제다.
인문Ⅰ [문제1,2] 30점, [문제3] 40점 인문Ⅱ [문제1] 40점, 나머지가 30점 배점이 큰 문제의 답을 좀 더 비중있게 길게 쓰는 것이 좋다. 100분의 제한 시간에 쓸 수 있는 글자는 1500자내외가 적당하다. 100분
중앙대 인문사회계열은 8개 지문에 3문항, 경제경영계열은 7개 지문에 2문항과 수리문제 1문항.

수리문제는 예측치를 계산하고 그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문제다. 제시문들은 600~1000자 분량이라 제시문 독해에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다.

제시문<가>-<바>까지는 두 계열 모두 동일한 내용이며 <인문사회계열>은 <사><아>, <경제경영계열>은 <사>만 다른 내용으로 8개의 지문이 다양한 교과에서 발췌되었다.

국어음운규칙의 음운동화현상, 과학교과서 <생명의 연속성>, 홍종우의 춘향전 프랑스어 번역에 관한 글, 사회탐구 중 조선의 일본화 지향의 식민통치, 이주 노동자문제를 다룬 하종오의 시, 동아시아사에서 상호문화교류 및 전파, 사회문화와 생활과 윤리교과서에서 발췌한 문명간의 충돌문제, 윤리와 사상에서 동양의 유기체적 세계관 등 모두 '다양한 양상과 원인'이라는 주제에 포함된 다양한 시각들이다.

[문제1]은 네 제시문의 차이점을 완성된 글로 서술하는 문제이고, [문제2]는 <마>의 시의 등장인물의 언어사용을 토대로 <라>의 방식을 비판하고, <바>의 논지에 근거하여 바람직한 융합방식을 서술하는 것이다.

[문제3]은 <사>에 나타난 시각의 한계를 논거를 <아>의 관점에서 서술하는 문제다. <경제경영계열>문제도 <바>지문까지는 <인문사회계열>과 같고, <사>지문이 경제교과서에서 발췌한 것으로 한국기업이 수입국의 사회문화적 요인을 잘 활용하여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경제계열 [문제3]-1은 주어진 표를 이용하여 세 개의 투자자가 한류열기가 되살아날 확률을 기초로 투자의 범위를 선택하고 이유를 설명하는 문제다. [3]-2는 투자예측 가치의 최대치를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문제다.
두 계열 모두 1, 2번은 동일 [문제1] 500-520자 [문제2] 540-560자 [문제3] 인문 : 500-520자, [문제3] 경영 : 글자수 제한없음 120분
한양대 인문계열과 상경계열로 나뉘며, 인문계열는 600자와 1200자 분량의 제시문 2개와 600자, 800자 2문제다.

인문계열 제시문 주제는 국적문제다. [문제1]은 외국국적의 관리를 추방하라는 진시황의 의견에 대한 찬반주장, [문제2]는 한국축구선수로 외국인선수의 귀화문제에 대한 의견을 쓰는 문제다.

상경계열 [문제1]은 지문에서 공유지의 비극과 이를 해결하려는 국제적 협력 내용을 제시하고 그 해법에 대한 평가를 하는 문제다. [문제2]는 걸그룹 육성에 대한 성공확률과 비용, 수익의 기댓값을 구하는 2문제를 비롯해, 두 걸그룹 중 육성에 성공할 그룹을 정해 이유를 설명하는 문제와 1년차 록그룹을 육성할 조건을 구하는 문제 등 6문제가 출제되었다.
인문계 [1번] 600자(40점) [2번] 800자(60점) 상경계 [1번] 600(50점), [2번] 총 6문제, 배점 50점 120분
경희대 인문·예체능계와 사회계열로 나뉘며, 인문·예체능계열은 300 ~ 1400자의 지문 5개에 두 문항이 출제됐다.
주제는 현대인의 고립화 또는 개인화와 집단화의 문제이다.

[논제Ⅰ]은 비슷한 내용끼리 분류 요약하는 문제, [논제Ⅱ]는 <가>지문에서 제시한 문제의 극복방안을 나머지 지문을 이용하여 논술하는 문제로 출제됐다.

사회계열은 [논제Ⅰ,Ⅱ]는 600~800자 분량의 지문 4개와 영문 지문 1개를 중심으로 풀고, [논제Ⅲ]은 600자 지문의 수리문제다.

주제는 공공 복지문제다. [논제Ⅰ]은 네 제시문을 비슷한 주장끼리 분류하고 요약하는 문제이고, [논제Ⅱ]는 한 지문의 관점에서 <다>, <라>, <마>의 주장을 평가하는 문제, [논제 Ⅲ]은 공공의료기관이 수익을 극대화 하기 위해 무상진료 환자수와 일반인 환자의 수를 몇 명 진료해야 하는지, 그 때 수익은 얼마인지 풀이과정과 함께 제시하는 문제다.
인문 예체능계 [논제Ⅰ] 501-600자 이하 [논제Ⅱ] 1101-1200자이하 사회계 [논제Ⅰ] 401-500자 이하 [논제Ⅱ]601-700이하 [논제Ⅲ]은501-600자 이하 120분
한국외대 총 3문항.

영어 제시문 2개와 자료 4개로 구성됐다. 대학측은 영문제시문은 현재 고교 교과과정 영어 수준을 벗어나지 않는 정도라고 밝히고 있으며, 200단어 내외로 6~8행의 한 단락이다.

제시문의 주제는 사회복지에 대한 국가와 시장의 개입이다. <제시문A>는 사회복지국가는 국가의 개입으로 이뤄지며 시장은 사회복지를 위한 국가의 적극적 역할을 대체할 수 없다는 내용인 반면

<제시문B>는 사회복지는 시장에 의해 이뤄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자료)는 고교 교과서 언어, 외국어, 사회문화 지문과 신문기사 등 문학, 비문학 지문을 모두 활용하여 개념과 쟁점을 도출한다는 기본 방침을 지키고 있다.

제시문과 자료는 국가와 시장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며, 네 번째 자료는 윤흥길의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다. [문제1]은 제시문의 공통논제를 우리말로 제시하고 요지를 각각 서술하는 문제다.

[문제2]는 제시문 중에서 (자료1), (자료2)를 분석하기에 적합한 것을 선택하고 이를 활용하여 자료 1,2를 각각 분석한다.

[문제3]은 두 제시문을 활용하여 (자료3)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료4)에 나타난 문제 상황의 극복방안을 제시한다.
[문제1] 400자 내외 [문제2] 600자 내외 [문제3] 800자 내외 120분
인하대 2문항, 3개 논제. 1000~2000자의 비교적 긴 글로 구성된 4개 제시문을 읽고,

[문항1-가]는 제시문(가)를 250~350자로 요약하는 문제다.

[문항1-나]는 주어진 <다음>의 상황에 놓인 대학생 입장에서 하나만 선택한다면 어떤 방식을 선택할지 주어진 <조건>에 따라 720~880자로 서술하는 두 문제로 구성되었다. 조건에는 제시문 중에서 두 개를 활용하는 문제다.

[문항2]는 주어진 <다음>의 표에 제시된 갑을병정 주장이 모두 옳다는 근거를 주어진 네 개의 표에서 찾아 뒷받침하는 글을 쓰는 문제로 500~700자다.

[문항1]의 제시문 주제는 정의로운 분배 기준이다. (가)는 도덕교과서에서 발췌한 시장경제체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불평등 문제해결을 위한 기준을, (나)는 경제교과서에서 발췌한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 투자전략을, (다)는 생활과 윤리교과서에서 발췌한 선천적인 환경은 개인의 선택이 아니므로 불리한 처지의 약자를 위한 분배기준을 말한다. (라)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분배정의, (마)는 대학의 교육균등의 원칙 적용에 대한 내용이다.

[문항2]는 출생과 사망의 시(時)계열 통계자료를 통해 인구구조 변화를 분석하는 능력과 논리적으로 측정하는 수리 유형문제다.
[문항1-가] 250-350자(30점) [문항1-나] 720-880자(70점) [문항2] 500-70자(30점) 120분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