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

▲ 공연해설을 진행할 박종훈

팝, 재즈 입은 피아노의 매력 선보여
피아니스트 박종훈, 깊이 있는 해설

한여름의 절정, 8월이다. 본격적인 무더위로 쉽게 지칠 수 있는 이 때에 가까운 아트센터를 찾아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여름보다 더 뜨거운 문화예술의 열기로 이열치열(以熱治熱)하는 온 가족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연과 전시가 풍성하게 준비돼 있다.

지난 2월부터 시작했으며 여유로운 아침 시간대에 음악의 향기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람누리 마티네콘서트>는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클래식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불식시키는 공연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주요 관객층인 주부들뿐만 아니라 남성관객과 청소년, 어린이 관객까지 공연장으로 불러 모아 클래식 대중화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무대이기도 하다.

8월 29일에 진행될 <All that Piano Ⅳ. 정열의 피아노, 팝과 재즈를 입다>는 팝과 재즈라는 편안한 옷을 입은 피아노가 선보이는 열정적인 썸머 피아노 재즈 페스티벌이 이지영 트리오(재즈피아노 이지영, 베이스 최은창 외), 조윤성 트리오(재즈피아노 조윤성, 드럼 Shawn Pickler, 베이스 Ryan Presspic) 등의 연주로 준비된다.
누구나 잘 알고있는 곡들인 <이밤을 다시한번>, <Let it be>, <Wannabe Funky Blues> 외 다수의 대중적 인기도가 높은 선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클래식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음악에서도 명성을 날리고 있는 진행자 박종훈 역시 드러머 오종대, 베이시스트 김창현 등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뜨겁고 자유로운 연주로 한여름의 무더위를 달래줄 예정이다.

▲ 이지영 피아니스트
이색적인 이력의 정통 재즈 피아니스트들의 감미롭고 신선한 기량 기대
통계학과를 졸업한 독특한 이력의 이지영 피아니스트는 University of North Texas 대학원에서 재즈를 전공했다. UNT One O’Clock Lab Band의 피아니스트로 미국 및 캐나다, 태국 등지에서 투어를 진행했으며, 2004년 Sisters in Jazz Competition, 2005년 Gil Evans Commission 등에서 수상했다.

라틴의 여유와 정열, 미국 재즈의 정통성과 섬세함을 겸비한 조윤성 피아니스트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남미에서 보냈고 아르헨티나 국립음대에서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으며 이후 미국 버클리 음대, 뉴잉글랜드 음악원, 델로니어스 몽크 재즈 인스티튜트 등의 명문 음대를 거쳐, 현재까지 총 4장의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 중인 작곡가 겸 재즈 피아니스트이다.

일자 8월 29일(목) 오전 11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
문의 1577-7766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