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의 맛집 일산서구 대화동 ‘담채 샤브샤브

 

 

샤브샤브는 육수에 채소, 고기 등을 살랑살랑 흔들어 찍어먹는 요리다. 예전에는 일류 호텔에서나 맛보던 고급요리였지만 요즘엔 전문점들이 늘어나면서 일반인들도 즐겨먹고 있다. 가장 천연 상태에 가까운 담백한 맛으로 우리네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담채 샤브샤브(대표 송혜경)’가 손짓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황태머리, 가쓰오부시, 양파, 무 등을 넣고, 나중에 다시마를 넣어서 2시간여 동안 깊은 맛이 우러나오도록 그날 사용할 육수를 미리 끓여둔다. 정성껏 만든 육수를 고운체에 걸러서 맑고 깊은 맛의 육수를 샤브샤브용으로 사용한다.

점심특선에는 청정지역의 호주산 소고기, 배추, 치커리, 청경채, 단호박, 숙주, 맛타리버섯, 새송이버섯, 팽이버섯, 떡볶이떡, 잡채어묵 등 10여 가지와 칼국수가 풍성하게 차려진다. 재료 중에서 단호박을 남겨두면 마지막 코스가 되는 영양죽(부추, 당근 다짐 등 재료) 끓일 때 넣으면 더 식감과 영양을 느낄 수 있다.

샤브샤브는 무쇠 샤브 냄비에서 육수가 팔팔 끓으면 채소, 버섯, 고기, 칼국수, 죽, 순서로 먹으면 된다. 살랑살랑 흔들어먹는 재료들은 꽤나 흥미롭게 재미있어서 일상의 피로를 금방 잊게 된다. 특제 간장소스는 채소, 특제 칠리소스는 고기, 흑임자, 참깨, 들깨가 들어간 혼합 소스에는 면을 찍어서 먹는다. 이곳에서는 직접 연구한 바탕으로 황금 비율로 소스를 만들고 있고, 재료가 깨들은 뒷집이 방앗간이라서 신선도와 고소함이 살아 있다.

 

 

샤브샤브의 맛을 올려주는 아삭한 오이피클, 백김치, 깍두기 들은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어서 다시 담글 때가 많다. 소고기 샤브샤브뿐만 아니라 새우, 백합, 가리비, 쭈꾸미, 꽃게 등이 들어간 해물 샤브샤브가 있고, 표고버섯, 황금송이, 백만송이 등 6종류의 버섯이 들어간 버섯 샤브샤브와 한우 등심 샤브샤브도 있다.
점심 메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이고, 이후는 저녁 메뉴로 들어가고 10시까지 운영된다. 연중무휴, 입식 40인석, 좌식 40인석이다.

주인장께서 자녀의 유학관계로 뉴질랜드에서 3년 동안 거주했던 힐링의 마음을 이곳 담채 샤브샤브에 쏟고 있다. 바리스타 기술을 살려서 한켠에 카페를 운영할 계획도 품고 있다.
송혜경 대표는 “국물이 맛있는 샤브샤브의 맛을 즐기고, 그림 같은 가로수정원을 마음으로 느꼈으면 한다”고 했다.

담채 샤브샤브

주소 : 일산서구 대화동 2261-7 (문촌 14단지 맞은 편)
메뉴 : 점심특선(오전 11시 ~ 오후 3시 30분)소고기 샤브샤브(1인) 8000원  버섯 샤브샤브(1인) 10000원  해물 샤브샤브(1인) 11000원  한우 등심 샤브샤브(1인) 12000원
문의  031-922-6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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