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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걸으면 온몸에 와닿는 행복 아세요?주엽 2동 ‘문촌마을 6단지’ 송준철 관리소장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3.09.12 14:00
  • 호수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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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 인라인스케이트, 등산, 산악자전거, 마라톤 등을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날려버린다”고 하는 송준철 소장.

요즘엔 걷기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걷기운동의 가장 큰 장점은 들판의 다양한 꽃과 식물 등을 마음껏 감상하며, 건강까지 덤으로 얻는 것이다.  송준철(51세) ‘문촌마을 6단지’ 관리소장은 이러한 걷기뿐만 아니라 인라인 스케이트, 등산, 산악자전거, 마라톤 등의 운동을 즐긴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밥처럼, 운동은 할수록 질리지 않고 몸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하는 송 소장. 그는 2000년 무렵부터 인라인 스케이트를 탔다. 퇴근 후 호수공원 주제광장에서 연습을 했고, 1개월 정도 지나서 자전거 코스길을 돌곤 했다.

타고난 운동신경 덕분에 거뜬하게 한 바퀴 돌면서 인라인 스케이트 타기에 매료됐다. 신입회원이 들어오면 가르쳐주는 단계에 이른 송 소장은 고양의 통일로에서 임진각까지도 인라인 스케이트로 가기도 했다. 또한 옛날 영동고속도로 등에서도 연습을 하며 고양을 비롯해 전국 동아리 대회에도 출전한 바 있다.

최근부터 송 소장은 산악자전거(MTB)에도 취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난지도 한강공원 MTB 체험장에서 연습을 한 그는 안전을 위해 주말의 낮 시간을 이용해 호수공원과 자전거전용도로에서 산악자전거를 탔고, 강화도를 하루 만에 일주를 할 정도로 실력을 쌓았다. 최근엔 산악자전거의 고난이도 기술을 익히느라 찰과상을 입었지만, 그의 자전거 타기는 멈추지 않았다.

송 소장은 2007년부터는 ‘북한산이 좋은사람들(http//cafe.daum.net/ksg5670)’ 이라는 산악회 동아리에 가입했다. 그는 지리산이 보이는 아름다운 통영, 사랑도의 지리망산, 강화도의 해명산, 그리고 대둔산, 태백산, 박달산, 월출산, 명성산 등을 찾았다. 최근엔 강화마니산에서 안개 속을 거닐며,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무수히 많은 돌계단을 한걸음 한걸음 오르며, 발아래 펼쳐지는 서해갯벌을 온몸으로 품안에 안았다” 고 하는 송준철 소장. 그는 “우리 산야의 늠름한 모습들이 잊혀지지 않는데 그중에서도 동아리 회원들과 북한산에서의 아찔한 스릴을 안겨준 암벽등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여의도와 호수공원에서 런조이 마라톤 하프코스를 뛴 적도 있다.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송 소장은 2010년 12월엔 ‘고양들메길(cafe.daum.net/gyolle)’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난 ‘고양 바람길 걷기’와 이번 ‘고양 600년 기념 고양누리길 걷기’에서는 스텝자원봉사를 한 적도 있다.

송 소장은 취재 중에 부상당한 기자를 신속하게 응급조치 한 장본인이다. 송 소장이 소속된 고양들메길 회원들은 자연과 유적이 어우러진 곳들을 발굴하고, 걷기의 재미를 알리며 걷기동호회의 으뜸역할을 한다. 고양시의 고봉산, 황룡산, 지렁산,  건지산, 개명산 수녀골 등의 둘레길을 걸을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24일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화정역을 출발해, 방화대교, 평화의 광장, 한강변을 거쳐 다시 화정역에 도착하는 무박 야간걷기를 시도했다. 당시 둥그렇게 떠있는 달빛을 벗삼아 36.5km를 걸으며 시원한 한강의 바람길을 느꼈다.

8월 마지막 주 토요일엔 강화 화도공영주차장에서 갯벌센터 등으로 이어지는 강화 나들길 7코스 20km를 걸었다. 이곳에서는 산길, 들길, 논길, 바닷길 등을 걸으며 주변의 야생화와 100년 만에 핀다는 귀한 토란꽃의 정취도 만끽했다고.

송 소장은 일주일 내내 퇴근 후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걷기, 산행, 자전거 등을 한다. 이러한 운동을 통해 문촌마을 6단지 관리소장의 임무를 청년 같은 열정으로 일하는 것으로 입소문이 났다. “가족들이 운동하라고 힘껏 응원해주어서 무척 고맙다”고 하는 송준철 소장은 “함께 걸으면 혼자가기 어려운 길도 갈 수 있고, 힘든 것 잊게 되어 마음의 힐링이 된다” 고 했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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