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 설악·동해 축제 찾아 떠나요!

10월 5일~6일, 10월 11일~13일 제48회 설악문화제-속초시

▲ 10월 11일~13일까지 설악로데오거리 등 시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설악문화제 거리퍼레이드

속초지역 최대 지역문화축제이다. 오는 10월 5일~6일 설악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산악 페스티벌’과 10월 11일~13일 설악로데오거리 등 시내 일원에서 진행되는 ‘거리 페스티벌’ 등 2가지 테마로 펼쳐진다.

‘산악페스티벌’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경으로 손꼽히는 공룡능선을 넘는 ‘설악산 공룡능선 하늘 길 걷기’와 ‘설악단풍길 걷기’를 비롯해 ‘설악산 산소길 생태탐방’,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설악산 숲길 힐링 체험’, ‘설악의 야생화 꽃 사진 전시회’ 등으로 꾸며진다.

‘공룡능선 하늘 길 걷기’와 ‘설악단풍길 걷기’는 최고의 비경을 간직한 설악산의 숨겨진 모습을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행사로, 매년 산악인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공룡능선 하늘 길 걷기는 총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거리페스티벌’은 메인 행사인 ‘거리퍼레이드’를 비롯해 동 대항 오징어할복대회와 줄다리기대회, 속초전국바다낚시대회 등으로 꾸며지는 ‘속초시민한마당’, 거리공연의 묘미를 즐길 수 있는 ‘거리, 예술을 입다’ 등이 펼쳐진다. 올해 거리퍼레이드는 콜롬비아, 이집트, 가나 등 3개국 전문공연단체가 초청돼 각 나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지역의 28개 예술단체 및 시민단체들도 함께 한다.

거리페스티벌은 또 ‘설악문화제 기념 무료 요트 체험’, 냉면과 아바이 순대 등 속초 대표 먹을거리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는 ‘속초음식홍보관’, ‘반려견 문화축제’ 등도 함께 열린다.

이외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의 과학 싹 잔치’, ‘시민건강 대 체험’, ‘2013 속초 젓갈축제’ 등의 연계행사도 열린다. 


10월 11일일 ~ 13일 2013 속초젓갈축제-속초시
속초는 명란젓, 창란젓, 오징어젓, 가자미식해 등 각종 젓갈로 유명한 곳이다. 속초젓갈축제는 오는 10월 11~13일 대포제2농공단지 내 동해안젓갈콤플렉스센터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1월 개관한 동해안 젓갈콤플렉스센터는 세계 발효문화와 젓갈의 기원, 속초젓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젓갈박물관’과 속초명품젓갈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요리 체험실’이 마련돼 있다.

속초젓갈축제에서는 △경연대회(젓갈노래·젓갈퀴즈대회·속초막걸리대회) △상시체험행사(젓갈김밥만들기·젓갈주먹밥만들기·달고나만들기·추억의 건반빵만들기) ,△젓갈김치 담그기 무료체험행사 △위생적인 HACCP 수산물가공 공장 견학, 속초젓갈 30%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10월 24일 ~ 27일 제15회 고성명태축제-고성군
고성군 거진읍은 과거 우리나라 최대의 명태 주산지였다. 지금은 명태가 전혀 잡히지 않아 러시아산냉동명태를 수입해 사용한다. 최근 들어 해양심층수로 말린 ‘고성태’를 특산품으로 내놓고 있다. 올해 고성명태축제는 오는 10월 24일~27일까지 4일간 거진항 및 거진 11리 해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동안 매일 명태경매체험, 행운태만들기, 명태정량달기, 명태구이한마당, 명태투호, 명태요리시식회, 관태체험 등 명태를 소재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황어맨손잡기, 비보이공연, 인형극 공연, 전국명태노래자랑, 해변불꽃놀이, 명태연만들기, 명태올림픽 등도 마련된다.


10월 2일 ~ 6일 제17회 양양송이축제-양양군

▲ 10월 2일 ~ 6일 5일간 양양전통시장·송이산지·송이밸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양양송이축제

양양송이축제는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산물축제이다. 양양군은 국내 최대 송이집산지로 축제기간 동안 양양송이와 백두산송이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으며, 각종 송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올해 양양송이축제는 ‘자연과 인간의 조화, 양양송이와 사랑愛 빠지다’를 주제로 오는 10월2~6일 5일간 주 무대인 남대천 둔치를 비롯해 양양전통시장·송이산지·송이밸리 등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 외국인 송이채취현장체험 및 송이보물찾기, 버섯채취 체험행사, 버섯음식점 운영, 송이추억남기기, 양양인증샷, 송이기념품 만들기, 거리퍼포먼스, 송이 차 시음, 송이스탬프랠리 등이 열린다.

시내 양양송이밸리에서 열리는 버섯채취체험과 송이보물찾기는 송이버섯을 비롯해 표고, 느타리, 노루궁뎅이, 해송이 등 다양한 버섯의 세계로 안내한다. 도심 속 자연휴양림인 양양송이밸리는 최신식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이와 함께 현북면 어성전리 탁장사체험, 손양면 동호리 멸치후리기, 서면 송천리 떡마을체험, 낙산배 따기, 양수발전소 탐방 등 마을과 연계한 이색체험도 재미를 더한다.


10월 18일 ~ 20일 2013 양양연어축제-양양군

▲ 10월 18일~20일까지 3일간 양양남대천 둔치에서 개최되는 연어축제

양양남대천은 국내 최대 연어 소상지이다. 이른 봄 남대천에서 방류된 어린 연어는 동해안을 따라 북해도 연안을 거쳐 베링해나 북태평양까지 갔다가 가을이 무르익을 때쯤 산란을 위해 다시 모천인 남대천으로 3년만에 회귀한다. 양양연어축제는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맞이축제이다.

올해 연어축제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양양남대천 둔치에서 개최된다.

메인행사인 연어맨손잡기체험은 3일간 총 14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에게는 장갑과 봉투가 지급되며, 체험 참가비(어른 2만5000원· 어린이 2만원)중 일부(3000원)는 지역 농·특산물 구입이나 연어 손질비용, 연어음식점 식비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연어탁본뜨기체험, 연어요리 맛 체험과 문화행사 등이 진행된다. 갓 잡은 연어를 즉석에서 구워 먹을 수 있는 연어셀프구이장과 연어홍보교육관을 상설 운영한다. 남대천변에 있는 양양연어사업소에서 어미연어 포획, 채란 등의 작업을 견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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