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아람누리 상주예술단체 프로젝트∥ : <세종솔로이스츠 with 애슐리 와스>

‘Young & Excellency’를 모토로 펼치는 공연장과 예술단체의 이상적 만남, 고양아람누리와 세종솔로이스츠의 상주예술단체 프로젝트가 10월 18일 영국의 실력파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와의 실내악 무대로 이어진다.

지난 7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바딤 레핀과 함께 한 완성도 높은 첫 공연을 통해 공연장과 연주단체의 이상적인 협업 사례로 문화예술계의 찬사를 받는 고양아람누리와 세종솔로이스츠는 두 번째 무대에서 깊이있는 작품해석과 기품있는 연주로 우아하고 서정적인 영국 피아니즘을 선보이는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와 세종솔로이스츠 가운데서도 엄선된 멤버인 바이올리니스트 스테판 밀렌코비치와 비올리스트 폴 라라이아, 첼리스트 올레 아카호시의 실내악 무대를 공개한다.


세종솔로이스츠의 베테랑 멤버들이 자아내는 가을의 정취를
이날 연주에서 애슐리 와스와 무대에 올라 내밀한 앙상블을 선사할 세종솔로이스츠 멤버들의 면면 또한 화려하다. 

2005년부터 세종솔로이스츠에 합류해 악장을 역임했던 세르비아 출신의 스테판 밀렌코비치, 비올리스트 폴 라라이아는 우리 시대 최고의 비올리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세종솔로이스츠의 원년 멤버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수석 첼리스트로 활동하며 잘 다듬어진 세종 사운드의 중심을 잡아주는 올레 아카호시가 연주한다. 이처럼 엄선된 연주자들의 조합으로 연주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 g단조>와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 소나타 eb단조 Op.26>는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의 기량을 마음껏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2부의 메인 프로그램은 페르디난트 리즈(Ferdinand Ries)가 피아노 4중주로 편곡한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은 현악기들의 비중을 낮추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피아노가 원곡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절묘한 편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주하는 모든 것을 황금빛으로 만드는 ‘피아니스트 애슐리 와스’ 
세종솔로이스츠와의 협연은 이번이 처음인 애슐리 와스는 그라모폰지에서 ‘자신이 연주하는 모든 것을 황금빛으로 만드는 부러운 능력을 지닌 정통파 피아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은 실력파 아티스트다. 런던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유일한 영국인 우승자로, 리즈 피아노 콩쿠르 결선 진출, BBC 라디오 3 뉴제너레이션 아티스트로 활동하였으며, 런던 위그모어홀, 뉴욕 카네기홀,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등 세계 각국 유수 콘서트홀에서 공연해 왔다.그는 현재 영국을 대표하는 콘서트 솔리스트이자 링컨셔 국제 실내악 축제 예술감독, 영국 왕립음악원 교수 등 음악 전 분야에 걸쳐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와스는 이번 공연의 프로그램 선정 과정에서도 다양한 레퍼토리 탐구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며 적극적인 제안을 한 결과, “레퍼토리들이 흥미진진하게 어우러져 있으며, 경이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우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삼중주 엘레지 제1번 g단조’와 피아노4중주로 편곡된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Eb장조 영웅’이라는 혁신적이면서도 낯설지 않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사조와 형식을 한 곡 속에 담아낸 작품으로 고도의 기교와 음악성을 요구하는 명작으로 평가받는 사무엘 바버의 ‘피아노 소나타 eb단조 Op.26’을 통해 각광받는 솔리스트로서의 탁월한 기량과 예술성을 유감없이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 곡은 오키드 클래식스 레이블을 통해 오는 9월 발표하는 두 번째 신보 ‘Bach to the Future’에 수록된 곡으로 연주자 본인이 최고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손꼽는 프로그램이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시 2013년 10월 18일(금) 오후 8시
비용 R 4만원 S 3만원 A 2만원
장소 아람음악당(하이든홀)
문의 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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