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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연탄에 익어가는 돼지불고기일산서구 구산동 ‘미리미네’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3.09.26 16:15
  • 호수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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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구 구산동 거그뫼 마을 들어가는 길목에 가면 돼지불고기가 솔솔 익어가는 냄새가 코끝에 행복감을 선사한다. ‘미리미네(대표 전순임)’가 그 특유의 맛있는 향기를 가득 내고 있다.

이곳에서는 품질 좋은 국내산 돼지 앞다리살을 사용하며, 키위, 사과, 양파, 마늘, 생강 등 다양한 과일과 야채 등을 갈아서 넣어 그 향기는 배가 된다. 간장양념으로 맛이 골고루 베이도록 한 후 3일간 진득하게 숙성을 시킨다.

이렇게 숙성된 고기를 활활 타오르는 연탄불에 초벌구이 후 테이블에서 한 번 더 굽는다. 연탄불은 불꽃이 골고루 나와서 좀 특별한 매력적인 맛을 발산시킨다. 인기메뉴가 되는 김치찌개에 사용되는 김치 담그는 재료는 반드시 통황태를 구수한 맛이 나오도록 끓인 육수를 식혀서 사용한다.

황태 육수로 담근 김치를 3일 정도 숙성 후 찌개로 이용한다. 양파껍질, 무 등을 우려낸 육수와 돼지 앞다리살, 두부, 유부, 대파를 넣어서 감칠맛 나게 보글보글 끓여낸다. 원래는 묵은지를 사용했는데, 워낙에 김치찌개가 인기를 받아서 금방 동이 났고, 손맛을 듬뿍 담은 숙성된 김치를 사용한다.

이곳엔 동태찌개도 맛볼 수 있다. 민물 새우가 들어가서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내고 있다. 또한 포근하면서 담백한 맛이 나는 곤이를 넣었다. 꼬불꼬불하게 생긴 모양이 되는 곤이는 암컷의 알주머니이며,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역할도 한다.

   
▲ “옛 향수와 정서를 친근한 돼지 불고기로 즐길 수 있다”고 하는 전순임 대표
김치전골엔 숙성된 김치, 떡국떡 또는 떡볶이용 떡과 느타리, 표고 등 다양한 버섯과 두부를 넣고 끓인다. 동태전골은 각종 버섯과 향긋한 깻잎을 듬뿍 넣었다. 그리고 손수 만든 양지사골육수와 특제 비빔장으로 맛을 내는 칡물냉면과 비빔냉면도 즐겁게 맛볼 수 있다.

나박하게 크게 썰어서 담근 깍두기, 두툼한 계란말이, 가지볶음, 감자조림, 호박잎쌈 등의 곁들이는 반찬에 사용된 채소들은 밭에서 농사한 것이고 쌀도 직접 송포들녘에서 키워진 것을 사용했다.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까지 운영, 일요일 휴무, 실내 40인석, 실외12인석이다.

아들 이일표 씨랑 손맛을 자랑하는 전순임 대표. “넉넉한 주차공간에서 송포들녘을 한눈에 담으며 감칠맛 나는 식감을 즐겼으면 한다”고 했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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