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슬리퍼 축제 주민과 참여단체의 놀이 한마당

10. 19(토) 오후 4시~ 8시 : 식사동 길상사

식사동에서 신나는 문화축제가 열린다. 이름하여 ‘슬리퍼 축제’. 이웃집 놀러가듯 편안한 옷차림에 슬리퍼 신고 놀러오라는 뜻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풍동에 소재한 소극장 ‘기적’이 주축이 되어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들이 뜻을 모았다. 식사동 길상사가 장소를 제공하여 참여단체와 주민이 어우러진 한마당 놀이마당을 펼치겠다는 취지다.

‘기적’의 강미순 대표는 “단체의 협업을 통해 통합예술을 준비하고, 이것을 이웃 주민들과 함께 하고 싶다. 예술가들이 소통하여 관객과 공연자라는 경계를 허물어 그 자리에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의 미니뮤지컬, 시낭송과 색소폰연주 등의 공연과 자연물공예, 압화체험, 그네타기, 슬리퍼 멀리 차기, 다양한 자연놀이 등 신나는 놀이마당도 준비된다. 무지개 슬리퍼 축제는  공연을 관람하는 일방통행적인 진행형식이 아닌, 축제마당에 함께 한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려 노는 놀이마당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이며, 체험마당은 2000~3000원 선의 참가비를 받는다. 

주먹밥을 비롯한 먹거리, 따뜻한 차와 식혜도 판매해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하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가하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참여단체 소개
소극장 ‘기적’  극단
「작은 세상」, 성인극단 「얼.떨.결」, 창작집단 「Salt&Light」와 함께 “통합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 비장애, 청소년, 성인,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가 함께 모여 소통하고, 친구가 되는 놀이마당이다. (일산동구 풍동 은행마을 1단지 경문상가 지층 031-901-0416)

뮤지컬단 ‘아이’ 뮤지컬로 희망과 꿈을 노래하는 어린이 뮤지컬단.(031-974-9831)

나눔연극 ‘소풍’ 통합예술인 연극을 매개로 이웃과 서로의 생각, 느낌, 체험을 나누고 창작하며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기를 지향하는 문화예술교육단체. 행신동에 동네문화예술놀이터 소풍을 운영하고 있다. (덕양구 행신동 031-972-3567)

생태감성연구소 ‘생강나무’ 도시에서 사는 아이들도 풍요로운 경험과 행복했던 유년의 추억이 가득한 어른으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생태체험교육을 하고 있다. 식사동 길상사에서 숲학교를 운영 중이다. (010-3204-6834)

시를 위한 모임  시를 주제로 낭송과 토론을 하는 성인들의 모임. 

길상사 식사동에 위치한 조계종 사찰.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으며 경기도문화재인 『육경합부』(259호), 『묘법연화경』(260호)을 보유하고 있다. 불교대학, 일요법회, 사찰음식 강좌 등 일반에게 다가가는 사찰이 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산동구 식사동 481-4 / 031-966-9852)     
                                                          
문의 031-966-9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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