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싫어지는 이유가 무엇일까?
수학이 싫어지는 이유는 대체로 3가지라고 할 수 있다.
첫째로 어려워서!
둘째는 안 풀려서!!
마지막으로 숙제가 많아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처음에는 수학을 좋아하다가 학년이 점차 올라가면서 수학이 어렵다고 하거나 싫어졌다고 한다. 수학이 좋았을 때를 잘 생각해보면 그때는 수학문제가 술술 풀렸다는 것을 기억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어렵고 풀리지도 않는데 숙제까지 많다면, 수학은 가장 지겹고 싫은 과목 1순위가 되어 버린다. 일단 풀리지 않으면 숙제시간도 그에 따라 오래 걸리며, 또 숙제를 해결했어도 검사를 하면 오답이 많아서 또다시 꾸중을 듣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런데 만약 이런 세 가지 이유 중 하나가 반대의 경우가 된다면 수학은 과연 어떻게 느껴질까?
어렵고 숙제가 많지만 수학이 술술 풀린다면 이런 경우에도 과연 수학이 싫을까? 숙제를 할 때 안 풀리는 문제가 하나도 없다면 비록 숙제가 많아도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라도 숙제를 할 것이고, 결국은 수학이 싫기는커녕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결국 수학은 풀린다! 안 풀린다! 이것으로 모든 것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수학은 이해를 못해도 외워서라도 풀 수 있어야 한다!!

1.선행은 공부 잘하는 아이만 하는 것이다?
선행이라는 말에 많은 학부모들이 거부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선행의 기본적인 학습 방향은 학원에서 학교진도보다 2주정도 빨리 나가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때 선행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선수 학습’이라고 하는 것이 맞다. 그런데 잘하는 아이는 2주 → 1달 → 3달 → 6달 이렇게 진행되는데 6달을 우리는 1학기라고 하며 1학기가 넘는 선수학습을 우리는 선행이라는 말을 쓸 뿐이다. 즉 전국의 모든 학원은 우리도 모르게 선행을 하고 있다.


2. 현재 성적이 낮다고 이전 학기나 이전 학년부터 다시 보는 교육
아이러니 하게도 잘하는 아이도 선행을!! 못하는 아이도 선행을!!! 해야 한다.
학부모 고등학교 시절 정석을 풀면 1단원 집합 부분만 새까만 것과 같다. 절대로 후행(현 진도보다 이전 교육)하면 안 된다. 이전 부분을 잡더라도 현재의 진도는 이미 따라 갈수 없을 정도로 나가게 된다. 현재 부분의 풀이방식을 외워서라도 풀 수 있도록 하고, 그 양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까지 늘리면 원리가 따라오게 되며 우등생의 발판을 만들 수 있다.

3. 선행의 평가는 지금 나가는 진도가 아닌 현재의 교과 성적이다.
초등 5학년 공부 못하는 학생에게 3학년 어려운 문제를 주면 못 풀까? 선행의 효과는 이런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단!! 선 교육을 착실히 내 것으로 이해했을 때 현 교육은 상식이 됨을 노리는 것이다. 가끔 선행은 고등 과정을 하는데 교과 성적이 80점이라는 학부모가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선행이다. 이런 경우에는 그런 선행을 바로 중단하고 내신을 확실히 잡고 선행을 해야 한다. 선행이 잘 된 학생은 문제가 어려웠어도, 시험대비 없이도 틀린 개수가 2개 이하이거나 적어도 90점 이상은 항상 유지 되어야 한다.


4. 수학은 왕도가 없고 실력도 급상승이 없다.
수학성적은 노력여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항상 계단식으로 향상된다.
60 → 70 → 80 → 90 → 100 또 착실히 올라간 성적은 급격하게 내려가지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는 높게 잡되 막연한 목표보다는 이룰 수 있는 정확한 목표를 잡는 것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12년 전 수학 올림피아드 초창기 시절부터 대학교 영재교육원 아이들을 시작으로, 저학년 아이들에게 중고등 선행 교육을 하다 보니 그런 경험들이 밑바탕 되어 학생들이 아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333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초등학생이던 고등학생이던 수학은 쉽게 가르쳐야한다. 속도와 반복의 차이가 있을 뿐이지 가장 쉬운 설명이 가장 좋은 설명이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제부터라도 ‘수학의 재미’를 알려주는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더 이상 수학을 포기하는 아이들을 보고 싶지 않은 간절한 ‘수학인의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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