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리얼클리닉 | 일산복음병원 치매클리닉

▲ 요양병원 증축을 앞두고 있는일산복음병원 전경.

원스톱 치매 검사-진단… 일산동구보건소 연계치매 관리 사업 활성화

‘건강 100세 시대’ ‘유병장수 시대’ ‘뉴 실버세대’. 모두 최근의 초고령화 사회를 상징하는 말들이다. 그만큼 우리 사회는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그렇다면 건강한 노년을 위해 빠트리지 말고 관리해야 할 질환 ‘치매’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고장을 대표하는 ‘리얼 클리닉’을 찾아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그 노하우를 들어보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지난 2010년 이후 두 자리 수로 확대 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노인인구 비율은 오는 2020년 15%, 2030년 23%로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고양시 역시 지난 7월31일 당시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9만3853명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시대가 접어들면서 치매 역시 증가하고 있다.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으면 가족들이 겪는 고충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다.
치매는 현재 완치가 불가능한 질환이다. 하지만 모든 질병은 예방이 중요하듯이 치매 역시 예방과 빠른 진단을 통해 진행속도를 최대한 완화시킬 수는 있다. 그렇다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우리 고장 ‘리얼 클리닉’을 찾아가 보자.

‘당일 검사 및 진단’ 일산복음병원 치매클리닉
치매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질환의 종류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혈관성 치매 △알콜중독성 치매 △픽시 병 △야곱 병 △후천성 면역결핍증 △헌팅톤 무도병 △파킨슨병성 치매 △매독성 치매 등 다양하다.
이 중에서 알츠하이머 치매와 혈관성 치매 두 가지가 발병율이 가장 높다. 하지만 같은 증상이라고 해도 질환의 종류가 다양한 만큼 신중한 검사가 필요하다. 질환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일산복음병원 치매클리닉은 치매 의심 환자 방문 시 환자를 위한 당일 검사, 당일 진단 프로그램을 가동해 MRI검사에서부터 혈액검사 등을 토대로 질환의 진단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또한 신경외과, 내과 등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진료과와 원활한 협진체계를 통해 신속한 치료 및 시술이 가능하다. 
 

▲ 치매 등 당일 정밀진단이 가능한 MRI검사 모습.

일산동구 보건소와 연계하는 치매관리사업
일산복음병원은 치매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일산동구 보건소의 치매관리 사업과 연계해 환자 관리와 예방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일산동구 보건소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한 보건소 간이검사를 비롯해 전문의료기관과 연계한 검사비 지원을 통해 치매척도검사, 치매신경인지검사 등 치매 진단 및 감별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치매 정밀검사가 필요한 환자는 일산복음병원과 같은 연계병원에서 보다 체계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게 된다. 뿐만 아니라 일산복음병원은 의료진이 상주하지 않는 요양병원에서 투병하고 있는 노인들을 위해 촉탁의를 파견해 거동이 힘든 치매환자들의 치료를 비롯해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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