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 원서접수가 11월4일부터 시작된다. 고양국제고(교장 이영철)는 일반고와 동일한 수업료로 수준 높은 수업이 이뤄져 해마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대학입시에서 내신이 불리하지 않을까 염려하는 학부모들도 많지만 실제 대학입시에서 차지하는 내신비중은 이런 염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다. 특색있는 교육과정, 높은 학업성취, 철저한 학생관리 등 특목고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곳이다. 올해 입시에서는 1차에서 2배수를 선발한다고 하니 영어성적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자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다면 도전해볼만하다.

<전형관련 궁금증>
전형요강에서 2014학년 입시가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⓵사회적배려대상전형이 사회통합전형으로 개선되었고, ⓶자기주도학습 역량이 더욱 강화되었다. 사교육의 영향을 배제하기 위해 자기개발계획서, 교사추천서에 교내 대회 및 수상을 포함하여 각종 인증점수, 경시대회 입상실적, 영재교육원 수료 여부 등 어떠한 내용도 직접적·간접적·우회적 기재도 하지 않아야 한다. ⓷올해는 1차 서류에서 2배수를 선발한다. 중학교 때 영어 교과의 성취가 다소 부족할지라도 다양한 부분에서 발전가능성을 지닌 학생들에게 선발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

영어내신성적이 어느 정도 되어야 1단계 전형을 통과할 수 있을지?
2013학년도 일반전형 1단계(150%) 합격자의 최저등급은 일반전형 1122였다. 2014학년도에는 200%를 선발하므로 변수가 예상된다.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
3명의 전형위원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다(多):1 면접한다. 자기개발계획서(교사추천서, 학교생활기록부Ⅱ 참고)에 대하여 3문항 질문하며, 지원자 1인당 면접 소요시간은 5분 내·외다. 학생이 제출한 서류에서 확산되는 질문을 하게 된다. 서류와 전혀 무관한 질문이 아니다.

<학교, 교육과정 관련 궁금증>
모든 수업을 영어로 수업하나? 영어를 잘해야 하나?
모든 과목을 영어로 진행하지는 않는다. 원어민교사가 진행하는 영어수업과 사회과 전공수업이 일주일에 2~3시간 이상 편재되어 있고 한국인 영어교사가 진행하는 영어과목 수업도 모두영어로 진행되므로 영어로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사회과 전공수업인 국제정치 및 경제시간은 토론과 강의를 영어로 진행하기 때문에 사회과학 분야에 대한 기초 배경지식과 영어능력을 갖춰야 한다.

고양국제고의 교사진은 어떤가?
공모 초빙 교장과 공모에 의해 초빙 및 특목 요청교사로서 수업 및 평가에 전문성이 있는 우수 교원이 다수 포진해있다. 각종 평가 관련 출제위원, EBS 강사, EBS 교재 집필, 교과서 및 교양도서의 집필진으로 활동하는 교사가 많다. 외국어 원어민 교사는 영어 3명, 제2외국어(일본어1, 중국어1, 스페인어1) 3명이 지도한다.

전원 기숙형태인데 공부할 환경은 어떠한지.
교실과 교과교실 등 특별실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실 등 교수학습동 전역에 WiFi 망이 설치되어 있어 본인 노트북을 이용해 검색과 수행평가 준비, EBSI 수능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별관 1층에 도서실에는 국내·외 다양한 서적을 갖추고 있으며 별관 2층 시청각실은 원형 극장식 계단형으로 최대 2개 학년 420명을 수용할 수 있다. 일과후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1인1부스의 스터디 홀을 학년별로 갖추고 있다.

특색교육과정은 무엇이 있나?
2학년 전원이 과제연구활동을 한다. 소그룹을 이뤄 소논문을 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학교 자체에 논문 데이터베이스서비스(Dbpia)를 제공하여 대학과 같은 수준의 학술자료를 제공한다. 자신의 진로적성분야와 관련해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보다 뚜렷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다. 연구활동의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를 학교생활기록부에 상세하게 기재하여 진학에 도움이 되도록 관리한다.

건강한 심신단련과 공동체 의식함양을 위해 다양한 스포츠클럽 운영은을 운영한다. 202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스포츠클럽 수가 13개, 평균 15~16명의 소수 인원으로 구성되어 내실있게 운영된다. 클라이밍, 승마, 수영 등 학생들의 희망원을 받아 적은 인원이라도 개설하고 있다.

동아리 활동도 학생이 자체적으로 꾸려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기획에서부터 홍보, 외부활동 등을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소속감과 리더십을 향상시키고 있다. 1,2학년이 참여하는 동아리수가 28개에 이르며, 10명 이상이 모여 계획서를 제출하면 동아리를 개설할 수 있다.

방과후수업에 다양한 교과를 개설하여 사교육없이도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

진로진학지도는 어떻게 하는지?
학생의 특성을 분석하여 학생에게 맞는 진학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특기와 학교활동 중심으로 진학준비를 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의 방향을 적극적으로 제시한다. 외국어, 수학, 과학, 예능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교내 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방면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진학설명회를 분기별로 개최하며 학생들의 학력분석을 통한 진로상담을 수시로 한다. 특히 3학년이 되면 학생 개개인의 학교생활기록부를 철저히 분석하여 3학년 전체 담임이 협의회를 구성하여 공동진로컨설팅을 실시하고, 자기소개서 쓰기와 면접 및 논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대학과의 MOU를 맺어 상호협력하며, 대학별 전공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