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산 땅 한 뻠 사기 추진위는 지난 26일 고양 소프트웨어지원센터 회의실에서‘고봉산 문봉서원 복원 및 역사·문화·생태 공원 조성에 관한 경기도의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은길 위원, 김 홍 의원, 김의호 의원, 함진규 의원 등 4명의 경기도의원이 참석해 지난 2년간의 고봉산 땅 한 뼘 사기 추진위의 운동성과를 나누며 추진위의 뜻을 전하는 자리였다.

지금까지 고봉산 지킴이를 자청해온 이은만(문봉서원)원장을 비롯한 장회익(서울대)교수, 이영찬(성균관 유도회)회장, 윤봉용(전 홍익대)교수, 윤선주(고양한살림)대표, 고혜수(푸른고봉산을 가꾸는 사람들)대표, 이은희(고양녹색소비자연대)대표, 선호술(고양왕릉제전)위원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참석한 경기도 의원들은 고봉산을 사랑하는 고양시 유림과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이 모두 나서서 고봉산 땅 한 뼘 사기운동을 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고. 추진위는 서명운동과 함께 1인 1구좌 갖기도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 이어 추진위는 경기도도지사 면담을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또한 이 자리는 28일, 송학정 활터로 이어져 경기도의원이 고봉산을 추진위와 함께 올라 고봉산 복원의 중요성을 실감하는 자리로 옮겨졌다.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