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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 받은 새싹떡, 화훼대전에서 관심 집중풍동 ‘최경애 떡 연구소’ 최경애 소장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3.11.27 15:33
  • 호수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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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년째 떡과 한식 파티 요리로 손맛을 담고 있다”고 하는 최경애 소장

식문화 개선위해
한 접시 문화 전파

고양시를 대표하는 호수공원. 이곳 고양 꽃 전시관에서 올해 처음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 대한민국 화훼대전’을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했다.

꽃 관련 고부가가치 상품관에서 특허 받은 새싹떡을 전시한 최경애(54세) 소장은 “현대사회에 적합한 식문화 개선으로 한 상보다는 한 접시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전시한 새싹떡은 새싹순을 이용한 떡 제조 방법으로 2008년 5월 8일 특허를 받았다. 이 떡은 찰떡에 꼬불꼬불한 새싹순을 붙인 것으로 자연의 맛이 살아있다.

신선한 채소의 풍부한 엽산과 찰떡의 조화는 환상적이다. 또한 채소의 수분과 찹쌀떡의 질감때문에 용기에 담아서 2일 동안 두어도 쫄깃한 맛과 아삭한 채소의 살아 있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밖에도 버섯, 불고기, 단무지가 각각 들어간 3가지 맛의 한입 크기 주먹밥과 꽃으로 장식한 약식 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09년 10월 26일 떡 샌드위치 제조방법으로도 특허를 받은 최 소장은 “떡 샌드위치는 증편, 양상추, 잘 볶은 불고기 등 수십 번의 연구와 시행착오로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최 소장이 16년째 한식 요리에 열정을 쏟게 된 것은 작고하신 친정어머니의 손맛을 고스란히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최 소장의 친정어머니는 경주 최 씨 맏며느리로, 전남 나주 왕곡에서 정미소를 운영하며 안주인으로 늘 많은 손님들의 밥상과 제사상을 차렸다. 남다른 손맛으로 입소문이 자자했던 친정어머니의 이러한 모습을 맏딸로써 어릴적부터 보고 자랐다.

2000년도에는 푸드스타일로 유명한 조은정 선생으로부터 테이블 세팅법도 배웠다. 이후 2001년 1달 동안 유럽으로 연수를 갔다. 프랑스 요리아카데미 꼬로롱블루와 이태리 요리아카데미 이태리ICIF에서 테이블 세팅을 배웠다. 그곳의 수료식 때 카나페 중심의 요리에 관심이 저절로 갔고, 돌아와서 한 입에 들어가는 요리에 더 집중했다.

카나페는 한 입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빵조각 위에 생선, 과일, 치즈, 계란, 캐비어 등을 얹은 것으로 양식의 전체 요리로 많이 사용한다.

“해외 연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한식 요리에 마음을 쏟았다”고 하는 최 소장. 신사동 푸드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한식파티요리를 가르친 적이 있다. 그리고 이종님 수도요리학원에서 파티플래너 과정을 이수했고, 일본에서 1주일 동안 서양식 요리대가 오찌아이 선생에게 푸드스타일과 다도 연수를 받았다.

돌아와서 이종님 수도요리학원 세계요리반 강사로 1년 가까이 지냈다. 이후 숙대 평생교육원 식품조리학과로 편입했고, 한국 전통음식연구소에서 떡을 배웠다. 떡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2가지 분야 특허까지 냈고, 서울에서 한식파티요리와 떡 연구소 1인 창업과 강사로 활동하다가 풍동으로는 2011년 옮겨왔다. 최 소장은 서울농업기술센터 녹색식생활지도자 교육수료 후 명일동 친환경 체험교육장에서 유치원·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소 샐러드 교육을 2012년부터 지금까지 하고 있다.

또한 충남 아산 농업기술센터에서 푸드 테라피를 접목한 요리를 4개월 동안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푸드 테라피는 음식을 이용해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푸드 테라피는 마음 치유의 한 방법으로 심신이 지친 현대인들에게 많은 효과를 내고 있다. “기회가 되면 고양농업기술센터에서 푸드 테라피 교육으로 마음이 어려운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싶다”고 최 소장이 말했다.

재능 있는 주부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통하여 떡으로 일자리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는 최경애 소장. “수익의 일부분을 사회적 약자를 위한 기금으로 보태며, 바른 식생활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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