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주요 특징 및 전략
2014학년도 수능 이후 입시 일정 <수능> <수시모집> <정시모집> •전형기간 •합격자 발표 - 2014년 2월 5일까지 |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국어, 영어, 수학이 수준별 선택형으로 치러진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국어A형과 어렵게 출제된 수학B형과 영어B형 때문에 대학 가는 길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수시전형의 우선 및 최저선발조건 충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수시 2차 접수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었고, 대학별고사(논술 및 적성평가)에 대한 관심도 역시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수시전형을 통한 대학 진학이 쉽지 않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수준별 수능의 여파는 수시전형을 넘어 정시전형에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1. 2014년 정시 모집 주요 특징
수능 지원자 수 감소, 정시 모집 인원의 감소(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 감소), 전형 요소별 영향력과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의 다양성
① 수능 지원자 수 감소
201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자 수는 전년 대비 1만7770명 줄어든 65만752명으로 약 2.7% 감소하였고, 재학생은 1,887명, 졸업생은 1만4926명, 검정고시는 957명 줄어든 상황이다. 수능 지원자를 분석해 보면, 전체 지원자 수는 줄었으나, 과학탐구 지원자, 즉 이과생들의 경우 2012학년도 36.8%, 2013학년도 39.3%에서 금년에는 39.5%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구분 | 2013학년도 | 2014학년도 |
재학생 | 510,972명(76.4%) | 509,085명(78.2%) |
졸업생 | 142,561명(21.3%) | 127,635명(19.6%) |
검정고시 등 | 14,989명(2.3%) | 14,032명(2.2%) |
합계 | 668,522명(100%) | 650,752명(100%) |
② 정시모집 인원 감소
2014학년도는 정시모집을 통해 12만8085명을 선발하는데 4년제 대학 모집 인원의 33.8%로 전년도(13만4786명)보다 줄어들었다. 전체 모집 인원 중에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2011학년도 39%, 2012학년도 38%, 2013학년도 36%로 해마다 줄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당연히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 결과이다. 특히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하여 전체모집 정원의 70% 이상을 모집하면서 정시모집 정원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의 합격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 미등록 충원을 시행하고, 2013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해마다 줄고 있고 그만큼 경쟁은 치열해진 상황이다.
구분 | 2012학년도 | 2013학년도 | 2014학년도 |
수시모집 | 237,681명(62%) | 243,585명(64%) | 251,426명(66%) |
정시모집 | 145,080명(38%) | 134,786명(36%) | 128,085명(34%) |
합계 | 382,761명(100%) | 378,371명(100%) | 379,511명(100%) |
2. 정시모집 주요 변수 및 대비 전략 요약
수시모집 확대로 정시모집 경쟁 치열, 수능 외 다른 전형요소의 비중 증대, 탐구 영향력 상승, 모집 군에 따른 합격선 변화 등을 올 정시의 주요 변수로 볼 때, 다음의 대비 전략을 고려하여 좋은 판단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본다,
먼저 대학별 모집요강을 철저히 분석하고 수시 2차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모아야 하며,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이 정원 중 50%~70%이상을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 우선선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학생부가 다소 불리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수능 영역별 가중치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최적의 유·불리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별 고사(논술고사 등)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