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입 정시 모집 주요 특징 및 전략

2014학년도 수능 이후 입시 일정

<수능>
•성적 통지 - 11월 27일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 12월 7일
•합격자 등록 - 12월 9일~11일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 - 12월 16일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 12월 17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
가,나,가&나 군 - 12월 19~23일
다,가&다,나&다,가&나&다 군 - 12월 20~24일

•전형기간
가군 - 2014년 1월 2~13일
나군 - 1월 14~24일
다군 - 1월 25일~2월 5일

•합격자 발표 - 2014년 2월 5일까지
•합격자 등록 - 2월 6~10일
•미등록 충원 합격통보 - 2월 19일까지
•미등록 충원 등록 - 2월 20일까지
•추가모집 - 2월 21~26일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국어, 영어, 수학이 수준별 선택형으로 치러진 올해 수학능력시험에서 생각보다 쉽지 않았던 국어A형과 어렵게 출제된 수학B형과 영어B형 때문에 대학 가는 길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수시전형의 우선 및 최저선발조건 충족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면서 수시 2차 접수에 대한 관심이 상당했었고, 대학별고사(논술 및 적성평가)에 대한 관심도 역시 예년보다 높아지면서 수시전형을 통한 대학 진학이 쉽지 않음을 체감할 수 있었다. 수준별 수능의 여파는 수시전형을 넘어 정시전형에까지 큰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1. 2014년 정시 모집 주요 특징
수능 지원자 수 감소, 정시 모집 인원의 감소(수시에서 이월되는 인원 감소), 전형 요소별 영향력과 수능 성적 반영 방법의 다양성

  ① 수능 지원자 수 감소
2014학년도 수능 원서 접수자 수는 전년 대비 1만7770명 줄어든 65만752명으로 약 2.7% 감소하였고, 재학생은 1,887명, 졸업생은 1만4926명, 검정고시는 957명 줄어든 상황이다. 수능 지원자를 분석해 보면, 전체 지원자 수는 줄었으나, 과학탐구 지원자, 즉 이과생들의 경우 2012학년도 36.8%, 2013학년도 39.3%에서 금년에는 39.5%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구분

2013학년도

2014학년도

재학생 510,972명(76.4%)  509,085명(78.2%)
졸업생 142,561명(21.3%)  127,635명(19.6%)
검정고시 등 14,989명(2.3%) 14,032명(2.2%)
합계 668,522명(100%) 650,752명(100%)

② 정시모집 인원 감소
2014학년도는 정시모집을 통해 12만8085명을 선발하는데 4년제 대학 모집 인원의 33.8%로 전년도(13만4786명)보다 줄어들었다. 전체 모집 인원 중에서 정시모집 선발인원이 2011학년도 39%, 2012학년도 38%, 2013학년도 36%로 해마다 줄고 있는데, 이러한 현상은 당연히 수시모집 선발인원이 늘어나면서 정시모집 인원이 줄어든 결과이다. 특히 서울대를 포함한 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하여 전체모집 정원의 70% 이상을 모집하면서 정시모집 정원이 대폭 줄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의 합격이 더욱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2012학년도부터 수시모집에 미등록 충원을 시행하고, 2013학년도부터는 수시모집에서 최초합격자 뿐만 아니라 충원합격자도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에서 정시모집으로 이월되는 인원이 해마다 줄고 있고 그만큼 경쟁은 치열해진 상황이다.

구분  2012학년도 2013학년도 2014학년도
수시모집 237,681명(62%) 243,585명(64%)   251,426명(66%)
정시모집  145,080명(38%)  134,786명(36%) 128,085명(34%)
합계 382,761명(100%)  378,371명(100%) 379,511명(100%)

      
2. 정시모집 주요 변수 및 대비 전략 요약
수시모집 확대로 정시모집 경쟁 치열, 수능 외 다른 전형요소의 비중 증대, 탐구 영향력 상승, 모집 군에 따른 합격선 변화 등을 올 정시의 주요 변수로 볼 때, 다음의 대비 전략을 고려하여 좋은 판단을 이끌어야 할 것으로 본다,
먼저 대학별 모집요강을 철저히 분석하고 수시 2차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모아야 하며, 서울 소재 주요 사립대학들이 정원 중 50%~70%이상을 수능 성적만으로 뽑는 우선선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학생부가 다소 불리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볼 필요가 있다.
물론 수능 영역별 가중치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신에게 알맞은 최적의 유·불리 조합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대학별 고사(논술고사 등)의 대비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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