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화정동 이마트 옆 ‘부산 아구찜’

▲ ‘부산 아구찜’의 정성 가득한 오묘한 맛은 한번 방문한 고객은 자신도 모르게 단골이 된다.

송년행사로 피로에 지친 몸과 숙취 해소에 도움 되는 아구 요리를 적극 추천한다. 손맛으로 입소문이 난 ‘부산 아구찜(대표 김상무)’이 있다.

아구찜은 볶음용 팬에 아구, 미더덕, 소주, 생강 등을 넣고, 빠른 시간에 1차로 익혀서 아구의 생선 특유의 냄새를 제거한다. 그리고 잘 손질한 직선 모양의 콩나물, 찹쌀가루, 특제 양념 등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베이도록 팬을 일정시간 동안 돌리면서 익힌 후 미나리, 대파로 아삭한 맛을 담는다. 아구는 요리하기가 좀 까다롭지만 정성이 깃든 아구의 진가를 이곳에서 맛볼 수 있다. 밑반찬은 무물김치, 배추김치, 제철나물무침, 젓갈, 부침개 등이다.

해물찜은 꽃게, 대합, 제철 조개, 고니, 키조개, 낙지 등 12종류로 찜을 하고, 해물뼈찜은 오징어, 낙지, 꽃게, 위소라 등과 1차로 조리된 소갈비를 넣고 완성한다. 해물탕은 해물찜 재료와 무, 대파, 가다랑어, 꽃게, 조개, 콩나물, 미나리, 대파 등을 넣고 시원하게 끓여낸다. 꽃게찜과 꽃게탕에 사용되는 꽃게는 서해안 생물을 사용하고, 아구 수육은 콩나물과 미나리 위해 삶은 아구의 종합부위를 올려 상차림되어 술안주로 제격이다.

아구지리는 해물탕 육수를 사용하고, 맵지 않고, 시원한 맛을 내고 있어서 해장국으로 최고다.

점심특선은 오전 10시 30분 ~ 오후 5시까지 쇼핑객을 위한 서비스가 된다. 특히나 낙지볶음은 호텔용 최상품의 낙지를 사용하며, 안면도 해풍으로 말린 계약 재배한 태양초를 사용한다. 특제양념, 낙지, 곱슬이 모양의 콩나물, 양배추, 당근, 오이, 호박 등을 넣고, 센불에서 물기가 나오지 않게 빨리 볶아낸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콩나물은 경기도 지역 전용 거래처에서 길러진 것이며, 좋은 물로 기르기 위해 2년 마다 공장을 옮기고, 지하수를 맥반석으로 투과해 콩나물을 기른다.

▲ “아구, 낙지, 꽃게, 복 요리의 명가의 손맛을 제공하고 있다”고 하는 김상무 대표
들깨수제비는 볶은 들깨가루와 잡곡 3가지를 갈아 넣은 것이 끓으면 감자 수제비를 넣고 소금간만 한다. 단골들이 찾는 들깨수제비는 아구와 해물찜, 해물과 꽃게탕의 서비스로 나가며, 속을 편안하게 한다.

아구는 북어보다 더 숙취해소에 도움되고, DHA 성분이 풍부해 두뇌발달에도 좋다. 껍질에는 콜라겐 성분으로 피부 미용에 좋고, 혈압을 내리는 효능과 눈의 건강에 도움된다. 부산 아구찜은 능곡에서 5년, 화정에서는 유일하게 한 자리에서 14년 이상 한결 같은 손맛을 내고 있다.

화정, 행신, 신원당까지 배달가능하고 100인석, 오전 10시 30분 ~ 오후 11시 30분까지 운영된다. 고집스런 손맛을 자랑하는 김 대표는 2000년도 무렵 피에르 가르뎅 양복 카탈로그 모델을 한 감각으로 매력적인 맛을 발산시키고 있다.

또한 봄~가을에는 식사동 집에서 대장동 들판길을 지나서 자전거로 화정까지 출퇴근 한다. 들판에서 어르신들 일하는 모습을 부면, 부모님 생각으로 1시간 남짓 농사일을 도와주면 뿌듯한 마음이 된다고 하는 김상무 대표.

“최고의 맛을 위해 우수하고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하는 것이 나와 고객들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아구찜
주소  덕양구 화정동 978 현창빌딩2층 (E마트 옆)
메뉴  아구찜 41000원(3~4인용)  해물찜 45000원(3~4인용)  아구지리 40000원(3~4인용)
          낙지볶음 8000원(1인)
문의  031-971-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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