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 예산 33%차지... 복지·환경·행정·문화 순으로 비중 높아

고양시의 2014년도 예산이 2013년 대비 326억이 감액(2.4%)된 1조3636억원 규모로 지난 16일 고양시의회를 통과하면서 최종 확정됐다.

1조3636억원 중 각 분야별 예산 비율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 환경 분야, 일반 공공행정 분야, 문화 및 관광 분야, 농림해산 분야, 교통 분야, 지역개발 분야 순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지난해 대비 24% 증액된 4533억원이다.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고양시 전체예산의 3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주요 정책사업으로는 고양형 복지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복지나눔 1촌 맺기’ 사업, 영유아보육료 등 1251억 원, 기초노령연금 890억원, 생계 및 주거급여 466억원, 아동복지서비스에 46억원, 다문화가족 적응 지원 6억8000만 원, 장애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3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환경 분야 예산은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2221억원이다. 이는 사회복지 분야 다음으로 많은 예산을 차지(16.3%)한다. 주요 정책사업으로는 상하수도?수질 관리(1636억원), 폐기물 관리(498억원), 맑은 공기 가꾸기(76억원) 등이 있다.

일반 공공행정 분야 예산은 2013년도 당초예산 대비 6.9%가 증액된 1027억1600만원으로 전체예산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정책사업으로는 일반행정(585억원), 지방행정?재정지원 (377억원), 입법 및 선거관리(65억원) 등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 예산은 2013년도 당초예산 대비 3.1%가 증액된 545억3300만원으로 전체예산의 4%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정책사업으로는 문화예술(346억원), 관광(9억원), 체육(164억원), 문화재(26억원) 등이다. 문화 및 관광 분야 예산 중 문화예술 예산이 63.4%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전년도 대비 6.2%의 증가세를 보이는데, 이는 문화기반 시설 확충사업과 문화 바우처 사업 등의 예산이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농림해양수산 분야 예산은 2013년도 당초예산 대비 2.3%가 증액된 255억4000만원으로  전체예산의 1.9%에 해당된다. 주요 정책사업으로는 농업의 경쟁력 제고(141억원), 공원의 효율적 관리(112억원) 등이 있다.

수송 및 교통 분야는 2013년도 당초예산 대비 15.3%가 감액된 1170억 9500만원으로 전체예산의 8.6%에 해당된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예산은 2013년도 당초예산 대비 3.5%가 증액된 496억9400만원으로전체예산의 3.7%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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