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동구 중산동 한우가마솥 국밥전문 ‘우담골’

고양신문 애독자
한우국밥 시식회 및
불우이웃 돕기 자선행사
50명 선착순 받아

▲ 녹그릇에 정갈하게 담긴 푸짐한 국밥과 반찬들은 맛과 건강, 우리 전통을 함께 즐길 수 있게 해준다.

계속되는 차가운 날씨지만 따끈한 국밥 한 그릇을 먹다 보면 추위는 어느 사이 저만치 도망간다. 고봉산 재래한증막 맞은편 언덕에 자리 잡은 ‘우담골(대표 김종석, 김종열)’이 맛있고 따끈한 국밥으로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곳 우담골 한우국밥집은 그 유명한 ‘소백산 영주한우’ 1등급을 사용한다. 소백산 영주한우는 1997년부터 한우에 아마씨를 먹여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 함유량이 많고, 육질이 단단한 특징이 있다.

이렇게 좋은 한우의 양지목심부위를 양념하여 가마솥에서 볶은 후 전용 육수를 넣고 3시간 이상 깊은 맛이 우러나오도록 끓인 후 무, 마늘, 대파로 마무리한다. 전용 육수는 무, 대파, 고추씨와 이곳만의 10여 가지 재료로 담백한 맛을 우려내서 사용한다.

맛있게 끓인 국은 놋그릇(방짜유기)에 밥 따로 해서 각각 담아서 상차림된다. 밑반찬은 김치, 깍두기, 하늘고추초절임, 김 등이 나간다.

놋그릇은 봉화 고태주(무형문화재) 장인의 방짜유기를 사용한다. 놋그릇은 독성이 없고, 향균 살균 효과가 탁월하며, 각종 영양소를 장기간 유지시켜주는 현대 과학으로도 풀리지 않는 신비의 그릇이다.

우담골 한우국밥은 옛날 시골 장터에서 먹었던 추억의 국밥이며, 어머니의 손맛이 나는 전통한우국밥 그대로다. 맛이 칼칼하고 담백해서 오장육부가 시원하여, 한번 먹어본 사람은 그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이곳 국밥과 함께 또 하나의 특별한 메뉴인 석쇠불고기는 ‘소백산 영주한우’ 1등급 불고기용을 사용한다. 간장, 양파, 마늘 등을 넣고 양념이 골고루 베이게 수제 작업하고, 냉장고에서 하루 숙성 후 주문 즉시 석쇠에 올려 연탄불에서 앞, 뒤로 번갈아가며 적당히 굽는다.

석쇠불고기를 주문하면 상추, 쌈장 등이 나가며, 떡갈비를 찍어먹는 특제소스가 곁들여진다. 특제소스는 간장과 육수를 배합해 떡갈비 맛을 살려준다.

육국수는 한우 국밥의 진국에 밥 대신 중면 국수가 말아서 나가며, 국수의 부드러움이 한우국밥의 진국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을 선보인다.

▲ 형제가 함께 운영하는 ‘우담골’의 형 김종석(오른쪽), 동생 김종열(왼쪽) 대표. “우담골 한우국밥 시식회 및 불우이웃 돕기 자선행사에 사랑의 마음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곳에서 국밥을 먹으면 덤으로 벽면에 붙여진 다양한 시를 감상할 수 있다. 공동대표인 형 김종석(청산/3년 전 등단) 시인의 싯귀가 잠시나마 문학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또한 이곳 우담골에서는 연말 연시를 맞이하여 한우국밥 시식회 및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를 고양신문 애독자와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시식에 참석하는 애독자들은 음식 값 대신 불우이웃 돕기 모금행사에 동참하고, 성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고양신문 애독자 선착순 50명(30~70대 각 10명씩/신청 전화 975-1177)을 미리 예약 받아서 진행한다.

진한 형제애로써 참사랑의 진국을 끓여내는 우담골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며, 아침식사를 할 수 있다. 82석이고, 명절 하루 휴무이다. 김종석, 김종열 대표는 “오랜 시간과 정성으로 따스하게 국밥의 깊은 맛을 담고 있다”고 했다.

한우가마솥 국밥전문 ‘우담골’
주소 
일산동구 중산동 4번지
문의  031-975-1177
메뉴  한우국밥 7000원,  석쇠불고기 15000원(2인) , 육국수 7000원 (※국 포장 2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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