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기자전형(우선선발)으로 연세대 생화학과 합격, 이정령 양(저현고)

 특기자전형(우선선발)으로 연세대 생화학과 합격, 이정령 양(저현고)

▶ 내신
개인적으로 야간 자율학습보다는 생체 리듬에 맞추어 집중도가 높은 아침 시간을 이용해 학교 교과과정 중심으로 공부했다. 고등학교 내내 오전 6시 30분에 등교하여 공부했고 수업시간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취침시간은 밤 12시를 넘기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내신 관리는 소홀히 하지 않았다.

▶수능
특기자전형 우선선발의 경우 수능성적이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시를 대비하여 고3부터 집중 준비했다. 이를 위해 고2 겨울방학까지 수능기출문제집과 자이스토리를 모두 정리했고 고3부터는 과목별 취약부분을 보완하면서 모의고사 문제집을 중심으로 요약 정리해 나갔고 수능점수도 대만족이다.

▶교내외 대회
특별히 교외대회는 준비하지 않았고, 수학경시를 비롯하여 영어경시, 영어말하기대회, 토론대회 등 교내대회에서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두었다.

▶인증시험
고1까지 영어시험 TEPS를 준비했고 생화학과 수시전형을 위한 인증시험은 특별히 준비하지 않았다. 

▶체험활동과 봉사활동
수시전형관련 체험은 국립과천과학캠프에서 밀도 높고 다양한 과학 관련 스펙을 쌓았다. 봉사는 수시와는 무관한 지역소외 계층을 위해 활동했다. 특별히 기독교적 가치관에 따라, 지역의 치매 어르신과 고아를 돌보는 벧엘의 집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나갔다.

Q. 수시를 대비한 활동을 언제부터 계획을 세워, 어떻게 진행했나?
고입부터 내신과 면접의 비중이 높은 특기자전형 우선선발을 고려했다. 이 전형은 수능성적은 고려하지 않은 학생부 비중이 높은 전형이다. 이를 위해 전략적으로 다소 중요도가 떨어지는 교외대회를 비롯한 스펙관리보다는 내신관리에 주력했고 후반부에는 만약을 위해 수능공부에 무게를 두었다.
저현고의 경우, 과학고는 아니지만 과학 특기자전형을 위한 과학과목 이수 단위수의 교과과정이 준비되어 있어 과목이수 문제를 해결했다.

Q. 합격하고 생각해봤을 때 합격의 비결은 무엇이었다고 생각하나?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학습시간을 효율적으로 분배했다. 장점 과목은 최대한 집중했다. 지원하고자 하는 전형을 중심으로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에는 체력 소모를 줄였다. 예를 들면 강점인 수학은 고3까지 학원을 다니며 최대한 완벽하게 했고 영어는 수능 3, 4개월 전에 취약했던 독해부분을 과외로 보완했다. 다소 취약했던 언어는 초조해하지 않고 꾸준히 학교수업을 중심으로 공부했다.

▶예비 고3을 위한 조언, 겨울방학 이렇게 보내라!
내신에 너무 연연해서 수능공부를 등한시하면 절대 안된다. 고3의 6월, 9월 모의고사 성적이 사실상 자신의 수능점수임을 기억하고 이 시기 최고 점수를 내기위해 겨울방학부터 수능공부가 절대적이다.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① 수능유형문제를 파악하고 익숙해지기 위해 인강 청취가 효과적이다. 개인적으로 메가스터디를 추천한다.
②EBS 연계문제집을 출판사별로 모두 풀면서 속도와 감각을 길러야 한다.

다시 정리하면, 고2까지 내신관련 공부와 기출문제는 모두 마스터한다. 영어의 경우 어휘 학습은 최대한 고2 겨울방학까지 모두 마쳐야 한다.
그리고 고3에 치르는 3월 모의고사가 기대 이하였다면 성적에 연연하지 말자. 3월 모의고사가 자신의 수능점수가 아님을 꼭 기억하고 자신감을 유지하자. 정확한 수능점수의 리트머스지인 6월, 9월 모의고사를 위해 내신과 수능의 학습비율을 4:6으로 유지하면서 수능공부에 집중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 한석원 모의고사 3권과 새로운 수능문제 유형인 EBS 변형 기출문제를 추천한다.
그리고 이 시기 지나치게 많은 문제를 풀기보다는 한 출판사를 정해 풀면서  요점을 노트와 머리 속에 정리하자.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