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말의 해, 마필관리사를 꿈꾸는 이정석(고3) 학생이 이른 아침 마장에 나와 말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올해 2014년 2월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마필관리사를 꿈꾸는 이정석 학생. 그는 지금 일산동구 로얄새들 승마클럽에서 말을 관리하는 ‘마필관리사’ 수습생으로 일하고 있다.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정석 학생은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로얄새들 승마클럽에서 숙식을 하며 말과 함께 생활 중이다. 말을 직접 키우고 훈련시키는 꿈을 위해 꾸준히 달려왔던 그가 드디어 올해 말띠해를 맞아 수습기간을 마치면 정식 마필관리사로서의 꿈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정석 학생은 “직업을 가지고 사회에 첫발을 딛게 되는 사회 초년생으로서 2014년은 설레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갑오년 말의 해를 맞아 말과 함께 일을 시작하는 저에게는 더 많은 행운이 찾아 왔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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