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제21 도시계획 주제 토론회

고양시의 생태도시 비전 제시를 위해 고양의제21이 앞장서고 있다.
지난 8월 26일 고양의제21추진협의회는 '생태도시개발을 위한 주제발표 및 토론회'를 열어 고양시 도시계획과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나눴다. 이날 토론회에는 40여명의 시민과 시민단체 대표, 김유임 사회산업분과위원장을 비롯한 시의회 의원 4명 등이 참여했다.

‘고양시 도시개발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는 연세대 김갑성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고 ‘생태도시화를 위한 환경계획 방안 모색’에 대해서는 한국건설기술 연구원 건축연구부 김현수 박사가 발제를 맡았다.

김갑성 교수는 발제에서 고양시 도시성장 관리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도시기본 계획상의 목표인구 100만의 하향 조정을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유지해야한다는 내용의 발표를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현수 박사는 생태 환경개념을 도시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비오톱 지도’를 서둘러 작성해야한다는 제안을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양시청과 구청 담당 공무원들이 참석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고양의제21측은 행정기관과 시민, 전문가가 함께 고양시의 도시계획을 고민하기 위해 담당자들에게 공식 초청장을 보냈음에도 참여를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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