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양구 벽제동에 위치한 추모공원 ‘하늘문’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편리하다. 하늘문은 최첨단 항온, 항습 시스템을 갖춰 유골함 결로현상이나 유골변질의 우려를 없앴다.

설이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지인이 곁에 없다면 더 쓸쓸해지는 때다. 그러나 고인이 잠들어 있는 곳 대부분은 일상 생활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선뜻 찾아 나서기가 쉽지 않다. 묘지나 납골당이 지닌 스산함 때문에 오래 머물기도 꺼려진다.
최근엔 장례문화가 바뀌면서 납골당을 공원화하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가족 나들이 삼아 편하게 찾고, 쾌적한 공간에서 그리운 가족이나 지인을 추억할 수 있는 장소로 변모하고 있는 것.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 있는 ‘하늘문(대표 주은형)’도 수도권 내 대표적인 추모공원이다.


생활권에 가까운 아늑한 추모공원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게 산자들만의 얘기는 아니다. 산자와 망자의 간극은 더 빨리 벌어지게 마련이다. 멀지않은 곳에 고인을 모셨다면 그나마 다행. 하늘문은 주거지역으로부터 2㎞ 거리에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편리하다. 외곽순환도로 통일로 IC, 송추 IC를 통해 부천, 의정부, 노원구, 도봉구, 마포구, 양천구, 은평구 등에서 40분가량이면 도착할 정도로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오기 편하다. 벽제화장장(승화원)으로부터 6㎞ 이내에 있어 장례절차를 간편하게 밟을 수도 있다.

하늘문은 도시와 가깝지만 산림 속에 자리해 평온하고 아늑하다. 뒤로 산이 있고 앞으로 물이 흐르는 배산임수로, 봉안당으로서는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췄다. 추모공원 내에 산책로도 있다. 인근에 송추유원지, 일영유원지, 장흥국민관광단지, 골프장, 북한산국립공원 등이 소재해 온 가족이 주말 나들이를 겸하기에도 좋다.

지친 유족들의 쉼터 같은 공간
토지면적 5만3455㎡(1만6170평)에 들어선 3층 규모의 하늘문은 기독교 전용 추모공원이다. 건물 내외부에 기독교 관련 성화와 조형물이 있고, 예배실이 따로 마련돼 있어 마치 평소 다니던 교회에서 추모를 하는 것처럼 유족들이 편하게 예배를 볼 수 있다. 24시간 찬양도 흘러나온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일산의 거룩한 빛 광성교회, 성광침례교회, 공항성산교회 등이 이미 여기에 교회전용관을 마련했다. 하지만 하늘문이 교인들만 봉안하는 곳은 아니다. 다른 종교인이든, 종교가 없든 누구나 편안한 안식처로 삼을 수 있다. 고급스런 호텔 분위기의 실내, 휴식공원 같은 쾌적한 주변환경이 고인을 홀로 남겨둬야 할 유족의 마음의 짐을 덜어준다.

봉안시설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유골보존이다. 통풍이나 온도조절이 잘 안될 경우 유골함 내부에 결로현상이 생겨 유골이 썩으면 안치의 의미가 없다. 하늘문은 최첨단 항온, 항습 시스템을 갖춰 유골함 결로현상이나 유골변질의 우려를 없앴다. 이러한 시스템은 추모시간 이후에도 유지한다. 봉안실은 물론 내외부 곳곳에 CCTV를 설치해 24시간 감시하고 추모시간이 끝나면 무인경비 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유골과 유품 도난 방지를 위한 장치도 마련돼 있다.

또한 하늘문은 소비자에게 제대로 된 장례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상조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주은형 대표는 “하늘문은 납골시설 설치 신고가 된 추모공원으로, 투명하고 안정적인 운영으로 신뢰를 쌓아가고 있다”며 “단순한 납골시설이 아니라 자연 속의 휴식공간, 미술전시공간 등을 갖춰 심신이 지친 유족과 추모객들이 머무는 동안 위안을 받을 수 있는 추모공원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모공원 하늘문
위치  덕양구 보광로 106번길 46
봉안 가능 기수  42,000기
문의  080-600-0191
홈페이지  www.hi100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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