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아람음악당,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

메마른 겨울날, 청소년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가 오는 25, 26일 양일간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열린다. 해설을 곁들인 음악회여서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청소년들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25일에는 현대성악앙상블의 ‘노래로 듣는 아름다운 선율’이 무대에 오른다. 현대성악앙상블은 현대 음악 연주를 위해 결성된 성악가들의 모임으로 1997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연주회를 통해 유명 작곡가뿐 아니라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을 클래식 팬들에게 소개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이수인의 ‘고향의 노래’, 김효근의 ‘눈’, 슈베르트의 ‘싫어하는 빛깔’, 모리코네의 ‘넬라 판타지아’, 이인식의 ‘새야 새야 파랑새야’ 등을 들려준다.

이병렬(소프라노), 김혜연(메조소프라노), 최재혁(테너), 권한준(바리톤) 출연. 피아노 박해경. 김정민(소프라노), 조유진(소프라노), 최재웅(테너) 특별출연.

이니스 앙상블은 26일 실내악의 묘미를 보여줄 ‘마음을 울리는 앙상블 이야기’를 공연한다. 2008년 결성된 이니스 앙상블은 순수 클래식 공연뿐 아니라 현대 작품들을 초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연주를 선보이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9년부터 지금까지 연 2회 ‘청소년 해설음악회’ 무대에 서면서 클래식의 대중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비발디의 사계 중 ‘겨울, 봄’,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 베토벤의 ‘현악 4중주 제15번 가단조 작품 132’를 연주한다.
이태정(바이올린), 채경애(바이올린), 김영정(비올라), 이현정(첼로) 출연.  

공연일정  1월 25, 26일 오후 4시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관람료  A석 1만원, S석 1만5000원, R석 2만원
문의  02-586-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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