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고양아람누리 신년특별공연 김영임의 아리랑

명창 김영임의 구성진 아리랑 무대
다복과 안녕 기원하는 신년특별공연
우리네 보편적 정서 담은 아리랑 노래
신명나는 신년맞이 굿도 펼쳐져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우리 민족의 역사와 정서를 담은 전통 가락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 아리랑. 고양문화재단은 2014년 갑오년의 다복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년특별공연으로 ‘김영임의 아리랑’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1월 18일 오후 7시 단 한 차례 열린다.

명창 김영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전수자로 우리의 전통 경기소리를 40여 년간 지켜온 이 시대 대표적인 소리꾼이다. 20여 년간 ‘김영임의 소리 효 대공연’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해오면서 국악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 데도 힘써왔다.

최근엔 사단법인 아리랑보존회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아리랑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 중이어서 그가 부르는 아리랑은 더욱 진한 감동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신년맞이 굿으로 희망 선사
한국인이라면 누구에게나 각별한 애정이 있는 아리랑은 2012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역사의 고비마다 삶의 고비마다 함께했던 민족의 노래 아리랑을 통해 우리네 보편적인 정서를 노래한다. 김영임의 구성진 목소리로 듣는 아리랑은 그 감동을 배가시킨다. 이날 공연에서는 신년맞이 굿도 펼쳐져 관객들의 신명을 돋운다.

김영임과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는 중앙국악관현악단은 1987년 ‘국악의 생활화, 민족화, 세계화’를 모토로 창립돼 MBC 마당놀이, 연극 영상음악, 대중 가수들과의 협연 등 열린 음악회를 만들고 있다. 일본, 중국, 미국 등을 무대로 전통음악은 물론 창작국악을 해외에 알렸으며 문화 소외 지역인 농어촌 순회 연주회를 마련해 국악 감상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뭉치면 커지는 혜택
이번 공연은 관람료가 1만~3만원으로 여느 공연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혜택도 마련했다. 전화 예매 시 65세 이상 경로우대 할인(동반 1인까지, A석 제외) 30%, 말띠 할인(동반 1인까지, 12월 31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A석 제외) 20%, 가족패키지 할인(3인 이상 동시 구매 시, A석 제외) 15% 혜택이 적용된다.

공연일시  1월 18일(토) 오후 7시
공연내용  늴리리야, 아리랑, 긴아리랑, 구아리랑, 영천아리랑, 밀양아리랑, 청춘가, 태평가, 사설난봉가, 신고산타령, 궁초댕기, 신년맞이 굿, 고양아리랑, 경복궁타령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관람료  A석 1만원, S석 2만원, R석 3만원
관람 가능 연령  초등생 이상
문의  1577-7766, www.artgy.or.kr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