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혼전 속 승자는 누구?
올해 6·4선거에는 새누리당, 민주당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이 소속된 정의당과 안철수 신당후보까지 경쟁에 가세해 판세를 안개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덕양구 지역에서는 비례대표 김윤숙 의원(정의당)을 제외한 현역 시의원 전원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전직 시의원 등 많은 예비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먼저 가선거구(원신동·흥도동·고양동·관산동·화정2동)의 경우 새누리당에서 무려 5명의 후보들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선 상태. 현역 우영택 의원을 비롯해 손대순, 박순배 전 의원과 박중웅 전 손범규의원 비서관, 김길성 전 고양동통장협의회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문대성 덕양갑위원회 고문과 지정환, 조관형 전 덕양갑 사무국장 등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당 현역의원이었던 한상환 의원은 지난달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철수 신당(새정추)으로 당적을 옮긴 상태.

나선거구(주교동·성사1동·성사2동·화정1동) 또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경우 기존 권순영 의원에 비례대표 오영숙 의원까지 나선거구에 나설 예정이며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홍민영 전 손범규 의원 기획특보가 다시 한 번 공천을 준비하고 있다. 새누리당 덕양갑 고문을 맡고 있는 안병찬 후보의 경우 시도의원 여부는 아직 미정이지만 출마의지는 확고한 상태다.

민주당에서는 현역의원인 장제환 의원을 비롯해 김경태 전 의원 등이 공천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정의당에서는 박시동 현 의원이 2선 도전에 나서며 새정추 준비위원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는 최태봉 전 고양시민회 대표는 (가)새정치 신당(안철수 신당)으로 기초의원에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다선거구의 경우 새누리당 후보로는 김영빈 현 의원과 고종국 덕양을 부위원장, 고부미 전 고양시적십자협의회 총무부장이 나선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유선종 전 주엽1동장이 단독으로 거론된다. “외부영입인 만큼 단수로 공천할 방침”이라는 게 송두영 민주당 덕양을위원장의 설명이다. 그밖에 라·마선거구의 경우 현역의원 외에 강선원, 박창현, 정판오 등의 후보들이 공천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일산동구 기존의원 출마 대세
일산동구 바선거구(식사동·중산동·정발산동·풍산동·고봉동)에서는 현직의 새누리당 이영휘 의원을 제외하고 민주당의 김경희, 이화우 의원이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 외에 5대 고양시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마한 김순용 고양환경단체협의회장은 새누리당으로 출마할 것으로 전해진다.

송희철 사닥다리장애인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와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다가 낙마하고 이번에 다시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선거구(백석1동·백석2동·마두2동)의 경우 현직의원인 새누리당 김영식 의원과 민주당 김필례 의원을 제외하고는 마땅히 나서는 이가 아직까지 없다.

아선거구(마두1동·장항1동·장항2동)는 이상운 새누리당 의원이 시장 후보로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쪽에서 선뜻 나서는 사람이 보이질 않는다.

민주당에서는 현직의 소영환 의원과 송기영 민주당 대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송기영 대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소영환 의원과 민주당 공천에서 맞붙어 낙마한 바 있다.

일산서구 상대적으로 후보 빈곤
일산서구에서는 시장 출마를 공언한 박윤희 의원 외에 현역 의원들이 재출마를 서두르는 가운데 뚜렷한 새로운 인물이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자(일산1동·탄현동)와 차(일산2동·일산3동)선거구에서는 각각 새누리당 김완규 의원과 민주당 고은정 의원, 새누리당 현정원 의원과 민주당 강영모 의원 등 현직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다만 카선거구(주엽1동·주엽2동)에서는 박상준 김영선 전 국회의원 비서관이 출사표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임형성 현직 의원은 카선거구에서 타선거구(대화동·송산동·송포동)으로 지역구를 옮겨 민심을 훑고 있다.

<2014년 기초의원 출마 예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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