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금융 신입사원 17명, 고양동 시자연 찾아 봉사활동

설 연휴를 며칠 앞둔 지난 1월 28일, 지역의 150여 명 무의탁 독거노인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는 시민자원봉사연합회(대표 도원스님)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한국증권금융(대표 박재식) 꿈나무재단에서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하면서 신입사원 17명이 일일 봉사자로 참가했다.<사진>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취업에 성공한 신입사원 17명은 한 달간의 신입사원 연수 기간 중에 사회봉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민자원봉사연합회(이하 시자연)를 방문한 것. 이들 신입사원들은 어르신들에게 떡국을 끓여드리고, 거동이 어려운 홀몸어르신의 가정으로 도시락 배달까지 마쳤다.

한국증권금용 꿈나무재단 김용구 사무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애쓰고 계신 모습에 감동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이 계속되어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가한 이광용(27세)씨는 백석동에 살고 있는 고양시민이었다. 이씨는 “이러한 시스템이 있다는 게 놀랍고, 운영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됐다”며 “누구에게나 자신의 시간은 소중한데 그 시간을 봉사활동에 쓰는 분들이 많아 놀라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자연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홀몸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50가구 어르신께는 도시락을 배달한다.

김길성 사무총장은 “취지에 동참하고 기꺼이 동참해주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과 물심양면 후원해주는 수많은 후원자들이 있기에 무료급식소 운영이 가능하다”며 꾸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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