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이 중심이 되는 사회에서 만들면 팔아야 하고, 팔려면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상업과 공업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다. 서로 불가분의 관계이기에 ‘상업과 공업의 발전과 권익보장을 위한 상공인의 모임’인 상공회의소(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가 1599년 서유럽 마르세유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18세기 이후 전 세계 주요 상공업도시에서 일찌감치 결성되었다. 그 후 1919년 프랑스 파리의 ‘국제상업회의소(ICC:International Chamber of Commerce)’가 세계 130여 개국 상공회의소 및 기업을 회원으로 둔 민간국제경제기구로 출범했다. 우리나라는 1884년 한성상업회의소가 설립되었다가 일제강점기에 해체됐고, 해방 후인 1946년 조선상공회의소로 재건되었으며 이후 1948년 대한상공회의소로 명칭이 변경됐다. 130년의 역사를 가진 상공회의소는 2014년 현재 전국 74개 도시에 설립되었으며, 13만5000여 회사 및 단체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법정 민간경제단체다. 또한 ‘농·수산업 등 1차 산업’ 외 모든 업종의 대·중소기업을 총망라하며 상공업자 모두를 회원으로 하는 종합경제단체로서 경제계 전체를 대표하는 단체다.

전국 주요 도시에 설립된 상공회의소는 각 지역 상공업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개발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전세계 150여 개국의 상공회의소와 협력체계를 갖추고 국제공증사업, 민간경제협력 위원회의 설치·운영, 통상사절단의 파견 및 영접 등 통상진흥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03년 12월 설립된 고양상공회의소(이하 고양상의) 역시 고양시 상공업의 종합적인 개선과 발전 그리고 국민경제와 지역사회의 균형성장을 도모하고, 상공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대변기관으로서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설되었다.
1992년 고양군은 고양시로 승격되었고, 대규모로 조성된 일산 신도시를 비롯해 성사, 화정, 행신, 탄현 등이 개발되면서 고양시에서 활동하는 상공인의 규모가 커졌던 것이 고양상의 설립의 주요 동력이었다.
현재 고양상의는 고문중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장동욱 수석부회장, 권칠문, 김영훈, 김현채, 이상균, 장필선, 정연태, 최덕봉 부회장과 고문, 상임의원 등 회원이 선출한 총 46명의 의원단이 있다. 당연회원과 특별회원을 합해 덕양구에 369명, 일산동구 739명, 일산서구에 253명 등 총 1361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소매업이 48.7%, 제조업이 19.7%, 서비스업이 11.3% 등으로 구성됐다.
기업을 위한 전 방위 활동을 목표로 하는 고양상의는 회원기업의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기업애로 종합 상담 및 컨설팅을 진행하며, 주요 경제·경영 현안 및 업계실태 조사 연구, 리포트를 제공한다. 또한 해외 마케팅 지원, 무역거래 알선 등 국제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고양시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우수인재 양성보급과 국가기술자격시험 시행은 고양상의의 주요 역할 가운데 하나다. 무엇보다도 비즈니스교류회, 신년인사회 등 회원 간의 네트워킹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회원 간 유대강화와 정보공유를 통해 고양상의 회원사의 발전을 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양상의는 회원교육에도 적극적이다. 인터넷 원격교육시스템인 ‘온라인 e학당’ 운영, 직무연수 및 셈회계 등 경영분야별 CEO 및 실무교육, IT에 기반한 기업경영혁신을 지원하는 기업정보화지원사업도 실시해 회원사가 시대를 앞서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38-31 라페스타 A동 4층
전화  031-969-5817 
홈페이지  http://www.gycc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