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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 채반의 쌈채소와 대패삼겹살로 황사 예방일산서구 주엽동 그랜드백화점 맞은편 ‘원조쌈밥집’
  • 박영선 기자
  • 승인 2014.03.06 17:45
  • 호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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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고 산뜻한 채소 보양식과 삼겹살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원조쌈밥집 단골들은 추천한다.

남녘에서는 벌써 봄꽃들의 소식이 조금씩 들려온다. 꽃들을 시샘하듯 황사도 곧 불어올 듯하여 걱정이 앞선다. 이럴 때 황사를 예방하는 ‘원조쌈밥집(대표 구영모)’의 쌈채소와 대패삼겹살로 황사에 대비했으면 한다.

이곳 대패삼겹살은 대패로 2㎜ 정도 되도록 얇게 밀어 사용한다. 특허 받은(의장등록 제216193) 회전불판은 고기가 잘 눋지 않고, 연기가 나지 않아 흰 옷을 입었을 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다.

대패삼겹살에 한방 성분을 넣고 개발한 간장소스에 퐁당 찍어 불판에 얹어 구울 때는 옆좌석으로 절대로 눈길을 주어서는 안된다. 금방 익어서 자칫하면 과자처럼 바삭하게 되기 때문이다.

다 익은 고기는 새콤달콤한 소스 또는 각종 야채를 넣고 볶은 강된장에 찍어서 쌈과 함께 먹는다. 이곳 쌈밥 정식에 나오는 쌈채소들은 1m 가까이 되는 직사각형 채반에 가득 담겨 나온다.

상추, 적근대, 적겨자, 청겨자, 뉴그린, 케일, 청경채를 비롯하여, 숙쌈(양배추, 얼갈이, 다시마 데친 것) 등 무려 20여 가지가 나온다. 워낙에 많아 밑에 깔린 채소들을 하나 하나 보물찾기 하듯 찾아보는 것도 또 하나의 쏠쏠한 재밋거리가 된다.

쌈 채소와 곁들여 나오는 무쌈, 멸치 젖갈, 직접 담근 김치, 시금치, 숙주, 콩나물 등의 제철 나물 무침, 산마늘(명이) 장아찌, 파무침, 무생채무침, 큼지막한 무고등어 조림 등이다. 부드럽고 쫄깃한 차돌박이와 된장에 오징어, 우렁, 조갯살 등을 넣고 볶은 해물 쌈장도 인기메뉴가 됐다.

‘원조쌈밥집’은 넓은 식탁과 평상처럼 넉넉한 의자가 단체 모임의 명소가 되고 있고, 무엇보다도 푸짐한 쌈채소와 감칠맛 나는 대패삼겹살로 단골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사 부는 날이나 먼지 많이 먹은 날에는 삼겹살 먹으라는 속설이 있다. 황사가 한 번 오면 수은, 알루미늄과 납 같이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다량 포함되어 오기 때문에 이때 삼겹살처럼 중금속 배출을 도와주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돼지고기의 불포화지방산이 탄산가스 등 폐에 쌓인 공해물질을 중화하고 몸속에서 중금속을 흡착해 배설하기 때문이다.

대패삼겹살과 함께 채소 보양식의 쌈채소가 가득한 이곳 채소들은 우리 몸의 필수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 미네랄 등의 주요 공급원을 제공해주고 있다.

구영모 대표는 “쌈채소와 대패삼겹살로 미리 황사를 예방하고 올봄 피어나는 꽃들을 마음껏 구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운영, 연중무휴(명절 2일 휴무), 좌석 200석.

원조쌈밥집
주소  일산서구 주엽동 66 삼희프라자 203~5호 (그랜드백화점 맞은편)
메뉴  쌈밥정식 9천원,  대패삼겹살 7천원, 차돌박이 1만원,  해물쌈장 3천원
문의  031-924-3651


 

박영선 기자  ysun65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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