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구 수역이길 ‘큰집쭈꾸미’

▲ “봄철 건강식으로 로즈마리와 쭈꾸미로 피로를 날려버렸으면 한다”는 김경자 대표.

쭈꾸미(대표 김경자)’에는 특색 있는 운영으로 입소문이 났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투명하게 맑은 유리다관이 그 주인공이다. 이곳엔 웰빙시대에 맞추어 유리다관에 살포시 담겨있는 허브차의 한 종류인 로즈마리가 주문과 동시에 촛불을 점화하면 은은한 빛깔로 우려진다.

두뇌를 깨워주는 로즈마리는 자녀들의 방에 두면 두뇌기능에 도움 된다. 봄날의 노곤한 졸음을 몰아내는 고마운 허브이며, 노화방지, 두피건강, 지방분해로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이러한 로즈마리 차는 매운 맛을 중화하며, 쭈꾸미랑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쭈꾸미 볶음정식에는 급냉한 원앙산 쭈꾸미를 영양손실을 줄이고 쫄깃한 맛을 유지하기 위해 센불에서 빨리 볶는다.

볶음에는 식감을 위해 양배추가 들어가고, 매실액기스, 고추장 등 13가지의 재료들이 들어가서 매콤한 맛을 낸다. 도토리 해물전은 도토리 가루에 쭈꾸미 등을 넣고서, 처음엔 후라이팬에 1차로 익힌 후에 생고구마를 삶아서 달콤한 속살만 토핑하여 피자전용 오븐에 넣어서 굽는다.

겉은 바삭하고, 안은 부드러운 도토리 해물 피자 맛 느낌이 난다. 도토리 묵사발은 여름은 슬러시 육수를 사용하고, 겨울엔 냉육수를 낸다. 새콤한 입맛을 돋우는 육수와 채 썬 묵 위에는 김치, 적채, 오이 등 5가지의 채소가 고명으로 얹어진다. 샐러드는 양상추, 겨자채, 치커리 등 4가지의 신선한 채소 위주로 구성되었으며, 파인애플 소스가 곁들여진다.



살며시 보리쌀이 들어간 밥과 쭈꾸미 볶음과 비벼먹을 수 있는 콩나물 무침, 무생채, 치커리가 차려진다. 술안주로 좋은 쭈꾸미 초무침은 살짝 데친 쭈꾸미에 양배추, 미나리 등을 넣고 새콤달콤하게 초고추장에 무쳤다. 쭈꾸미 불고기 전골은 전용 육수에 불고기, 청경채, 버섯류 등이 들어간다. 치즈왕돈가스는 치즈랑 돼지고기를 손으로 하나하나 치대고 눌러서 부드럽고 큼지막하게 만들어졌고, 아이들을 위한 것인데 어른들에게 더 인기 있다.

왕새우튀김은 큰새우에 입자가 큰 눈꽃 튀김옷을 입혀서 고소하고 바삭하게 퇴겨냈다. 쭈꾸미는 철분성분이 많아서 빈혈에 도움 되고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 된다.

먹물의 타우린 성분은 항암효과 및 소화촉진, 자양강장, 두뇌발달, 피로회복에 효능이 있다. 이곳은 단체모임이 가능하도록 운동장과 공원이 넉넉하게 조성되어 있다. 식사 가능한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오후 9시이고, 연중무휴이며, 100인석이다.

별관 룸에는 20인석과 30인석이 따로 구성되어있고, 식사 후 카페에서 원두커피를 마시며 주변 들판을 바라보며 사색의 공간으로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김경자 대표는 “봄철 건강식으로 로즈마리와 쭈꾸미로 피로를 날려버렸으면 한다”고 했다.

큰집쭈꾸미
주소  덕양구 성사동 556-5 (수역이길 40)
메뉴  쭈꾸미 볶음정식(2인 이상/쭈꾸미 볶음+도토리해물전+도토리묵사발주소  +샐러드) 9000원,
         치즈왕돈가스 7000원, 쭈꾸미불고기(小) 25000원
문의  031-966-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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