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와 토개공 토지매입 논의 중

그 동안 나대지로 남아있던 고양경찰서 옆 화정동 시민회관 부지(화정동 1003번지)에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선다.

경기도 의회의 고양시 김홍 의원(문화여성공보위)과 이은길 의원(경제투자위)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늦어도 내년 말에는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정종합문화타운은 건축면적 6천500㎡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설된다. 고양시 문화재와 유물, 무형문화재, 사료 등을 전시할 수 있는 전시실과 연구실, 세미나실, 소회의실, 유물보관실,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실 등이 들어설 계획. 또한 체육시설을 갖춘 노인복지관도 함께 건립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계획은 경기도 제2청사에서 이미 관련 서류검토가 끝났으며 현재 행정자치부의 투융자 심사를 받고 있다. 이은길 의원에 따르면 도는 건립계획이 통과되는 대로 230억원 가량의 건설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곳은 애초 시민회관 부지로 예정돼 있었지만 토지 소유주인 토지개발공사와 고양시와의 토지보상 문제로 사업이 지연돼 왔다. 고양시는 토지 매입을 위해 내년 예산에 35억원의 계약금을 책정해 놓았다. 100억5천6백여만원 가량의 토지 매입금은 고양시가 분할 납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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