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교 경기지사 적극 검토 약속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1일 고양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행정구 증설과 강남방면 버스노선 시설 등 고양시 현안사업들을 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강현석 고양시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행정구의 증설과 지하철 9호선과의 연결, 고양 화훼단지 조성사업 예산지원 등을 경기도에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손 지사는 행정수요의 충족을 위해 현재 고양시 2개구를 4개구로 늘리는 방안을 행정자치부에 적극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지하철 3호선과 9호선의 연결사업은 국비로 전액 지원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일산과 서울 신사동과의 도로개설 공사도 최대한 국도로 지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서울시의 강한 반대로 번번히 무산됐던 강남과의 버스노선 신설은 광역행정차원에서 건설교통부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그러나 손 지사는 최근 고양시가 백지화한 산업단지 추진에 대해서는 지자체간의 협의사항이라 물량을 확보해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손 지사는 업무보고를 마친 후 회기중인 고양시의회의 의장단과 환담을 갖고 이어 한국국제전시장과 숙박문화단지 부지를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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