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원로들 중심되어 지방선거 감시 나설 것

‘100만 시민 희망을 위한 고양자치연대’라는 이름으로 지난 11일 시민단체가 출범했다.  고양자치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지역 원로들 중심되어
지방선거 감시 나설 것

6·4지방선거를 앞두고 ‘100만 시민 희망을 위한 고양자치연대(이하 고양자치연대)’라는 이름의 시민단체가 발족했다.


고양자치연대는 지난 11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임원과 회칙, 사업계획을 인증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상임대표에는 나상호 전 고양YMCA 이사장이, 사무국장에는 송기섭 목사, 공동대표로는 곽승선 ㈜대부금속 대표이사 외 10명이 맡기로 했다. 실행위원회의 위원장으로는 강경민 일산은혜교회 목사가. 부위원장으로는 최준수 고양평화누리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고문으로는 서광선 세계YMCA연맹 전 회장, 유재덕 고양시걷기운동회장, 허준 고양시의회 초대의장 등이 포함돼 있다.


고양시 각계각층의 인사들 120여명의 회원으로 시작된 고양자치연대는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과 지방선거 후보 검증을 활동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이번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기본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고양자치연대 창립준비위원장을 맡았던 강경민 목사는 “이번 선거는 중도층이 선거의 큰 변수인 만큼 중도층을 아우르는 시각의 후보검증단을 꾸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고양자치연대의 정관에 따르면 ‘공직후보추천특별위원회’를 두고 후보를 검증하고, 후보추천100인위원회를 거쳐 총회에서 최종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고양자치연대는 앞으로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검증과 함께 야권후보들의 난립에 대한 견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장후보에 대해서는 야권후보 단일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는 최성시장을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들과, 심상정 국회의원과 함께 참석한 정의당 예비후보들, 그 외 야권 예비후보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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